2024년 5월 1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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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쿱스 "세븐틴 13명으로 시작, 10년 동안 멤버 변화 없는 게 도전"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4.29 17:42 조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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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세븐틴이 지난 모든 시간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29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데뷔 10년 차 아이돌이다. 지난 활동 기간 9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큰 '도전'이 무엇이었는지 묻자 리더 에스쿱스는 "13명 다인원으로 시작한 거부터 도전이었다"고 답했다.

세븐틴 에스쿱스

에스쿱스는 "또 우지가 곡을 만들고, '자체 제작돌'로 시작한 것도 큰 도전이었고, 13명이 함께 지금까지 한 명도 빠짐없이 10년 동안 활동하는 것도 도전이었다. 우지가 계속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는 것도, 저희 팀의 도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는 세븐틴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여기에는 타이틀곡 'MAESTRO'를 비롯해 힙합 유닛의 'LALALI', 퍼포먼스 유닛의 'Spell', 보컬 유닛의 '청춘찬가' 등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 2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까지, 총 33곡이 담긴다. 세븐틴은 이를 통해 캐럿(팬덤명)과 함께한 지난 9년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전한다.

타이틀곡 'MAESTRO'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담은 노래다. 9년의 발자취를 담은 베스트 앨범의 타이틀곡답게 세븐틴은 앞서 발표했던 노래들의 음악 소스를 신곡에 활용하면서도 'MAESTRO'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 이번 신곡 역시 세븐틴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하나의 도전이다.

'MAESTRO'를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에 대해 에스쿱스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전 두렵기도 했다. 이 음악을 우지가 만들었는데, 이걸 (대중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까 걱정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쿱스는 "우지가 만들었기 때문에, 캐럿분들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겠다는 믿음도 들었다"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주는 우지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우지가 만든 'MAESTRO'부터 저희의 새로운 모습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세븐틴 우지

세븐틴의 노래를 직접 만드는 멤버 우지는 "늘 도전해 왔고 늘 새로운 걸 해 왔다"며 도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가장 세븐틴다운 모습을 보여주는게, 새로운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저희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고, 앨범의 색깔도 흐름에 따라 계속 새롭게 바뀌고 있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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