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레전드 감독들이 지난 경기를 떠올렸다.
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2024 레전드 매치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레전드 감독들은 2023 매치를 회상했다. 최진철 감독은 "집에서 그렇게 뛸 거면 하지 말란다. 대세한테 밀리는 거 보고"라며 정대세와 몸싸움에서 패배해 데굴데굴 굴렀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김병지는 "난 선수 자존감을 깨는 이야기 들었다. 너보다 석주형이 골키퍼 더 잘하더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정대세는 "하석주 감독님이 골키퍼를 정말 잘하셨다. 너무 선방을 하시니까 제가 골을 한 번도 못 넣었다"라고 김병지의 의견에 공감했다.
이에 하석주 감독은 "풋살은 머리가 좋아야 한다"라고 지적했고, 정대세는 "제가 머리가 안 좋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하석주 감독은 "여기는 영리한 애들이 많이 없어"라고 했고, 블루팀 감독들은 "저는 대학 나오고 얘는 고졸이다"라며 갑작스럽게 학벌을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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