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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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서장훈, 오정태 때 밀어주는 백아영에 "저건 찐사랑, 저런 아내가 어디 있냐" 감탄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4.02 06:01 수정 2024.04.02 10:08 조회 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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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서장훈이 백아영의 남편 사랑에 감탄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태는 기침 한 번에 격리당했다. 그의 아내 백아영은 "큰 애가 어렸을 때부터 자주 아팠다. 그러다 보니까 남편이 바이러스를 가져온 거 같으면 병이 옮을까 봐 걱정이 된다"라고 남편을 격리한 이유를 공개했다.

실외기옆 좁은 공간에 격리된 오정태는 걱정과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나름의 격리 생활을 행복하게 즐기고 있었던 것.

이에 패널들은 일부러 기침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백아영은 오정태에게 씻지 않아서 바이러스가 옮는 것이라며 당장 씻으라고 했다. 이에 오정태는 욕실로 들어가 머리를 감을 준비를 했다.

뭉쳐있는 머리타락을 본 패널들은 왜 머리가 그렇게 된 것인지 물었다. 그러자 오정태는 "포일 펌이 오래되니까 머리카락끼리 엉켜 붙더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백아영은 급기야 오정태가 씻는 것을 지켜보지 못하고 직접 씻겨주기 시작했다. 뜨거운 물이 쏟아지자 오정태는 뜨겁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백아영은 "뜨거운 물에 한 번 튀겨야 된다. 그래야 살균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샤워를 돕는 것뿐 아니라 때까지 밀어주는 백아영을 본 서장훈은 "찐사랑이다 저런 아내가 어디 있냐"라며 감탄했다.

이후 백아영은 욕실 청소를 시작했다. 매일매일 욕실과 화장실을 청소한다는 백아영은 "매일 샤워하듯 청소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말리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고, 이를 본 서장훈은 "진짜 우리 집에 한번 초청하고 싶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후에도 서장훈은 백아영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며 "구구절절 훌륭한 분"이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오정태는 "와이프가 호텔에 가서도 청소를 한다. 그리고 집에서 이불, 배게, 수건까지 다 챙겨간다. 청소하는데 쓰는 식초도 챙겨간다"라며 불만을 공개했다.

이에 서장훈은 "나도 호텔에 가서 화장실은 사용하기 전에 청소한다. 내가 써야 하니까 그렇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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