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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D-1' 송강 "드디어 간다…건강히 조심히 행복하게 다녀올 것"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4.01 17:46 조회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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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송강이 입대를 하루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송강은 1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기사로 다들 보셨겠지만, 드디어 갑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송강은 "2017년 데뷔 때부터 그리고 그 이후에도 사랑해 주신 송편(팬덤명)들! 항상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는 것 같아요. 정말 많은 추억,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요즘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요즘 자기 전 항상 감사일기를 쓰곤 하는데요. 우리 송편이들의 감사한 일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생일, 기념일, 팬미팅 등등 저의 20대를 의미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줘서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에요"라고 전했다.

또 송강은 "저는 이제 잠깐 여러분 곁에 없겠지만, 시간은 금방 돌아오니까. 그때 또다시 감사한 그리고 건강한 마음으로 직접 봤으면 좋겠어요. 그때가 온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 모습으로 뵈어요"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그러면서 "저는 군대에 가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새로운 언어 배우기에요. 그 일 년 반이라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고요. 우리 송편이들도 그 기간 동안 쭉 하고 싶은 일, 나를 찾는 일 등등 뜻깊은 많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송편의 뜻은 송:강, 편:팬 이렇게 의미 있는 이름이니,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며, 저는 늘 있겠습니다! 건강히 조심히 행복하게 다녀올게요! 송편이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송강은 2일 육군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송강은 2017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한 후,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나빌레라', '알고있지만', '기상청 사람들:사내연애잔혹사 편', '마이데몬'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송강은 지난 연말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2'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활발히 활동할 시기에 군 입대로 휴식기를 갖는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당연히 해야 할 국방의 의무라는 생각을 가진 지 오래됐다. 분명히 언젠가는 가야 한다고 생각해 와서, 지금 막 불안하다거나 두려운 마음은 없다. 몇 년간 열심히 일을 해왔으니, 군대에 가서 제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송강은 입대하지만, 이미 촬영을 마친 '스위트홈' 시즌3는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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