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황정음이 엄기준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는 금라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라희는 악몽에 시달렸다. 그리고 자신이 벌인 일들을 후회하며 괴로워했다.
금라희는 다미를 미워한 이유에 대해 "그 아이는 그 남자를 미친 듯이 닮았으니까. 사람을 믿는 것도 착해빠진 것도 하다 못해 물고기를 좋아하는 거까지. 다미를 볼 때마다 그 남자가 생각나 미칠 거 같았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변명이라도 상관없어. 난 너무도 성공하고 싶었어. 보란 듯이 잘 살아보고 싶었어. 내가 어떻게 했어야 돼?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엄마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는 내가 어떻게 했어야 돼?"라고 반문했다.
그런 금라희에게 금라희의 또 다른 자아는 "다미도 한나도 사랑받아 마땅한 귀한 존재다. 그런 아이를 왜 죽게 만들었냐. 금라희 너는 살인자. 네 딸을 죽게 만든 살인자. 넌 케이를 원망할 자격도 없어"라며 "넌 사람도 아닌 괴물이다. 차라리 죽어버려"라고 비난했다.
이에 금라희는 칼을 꺼내 들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런 그를 다미의 양모가 붙잡았다.
박난영은 금라희를 향해 "우린 다미의 엄마다. 나도 당신도"라며 "가여운 다미를 위해 당신이 나 대신해 줘"라고 부탁했다.
결국 금라희는 마음을 바꿨다. 케이를 죽인 후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다짐한 것.
이에 금라희는 본격적으로 케이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계획이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금라희는 덫에 걸렸고, 케이의 눈을 피하기 위해 다리를 절단하기로 했다.
하늘이 내린 벌로 받아들인 금라희는 의족을 착용하고 다리를 절단하기 전처럼 걷기 위해 안감힘을 썼다.
그리고 케이 앞에 다시 섰다. 케이는 그런 금라희를 의심하며 발을 보여달라고 했다. 이에 금라희는 긴장된 마음으로 케이에게 자신의 발을 보였고,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금라희는 미셀과 민도혁이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을 도왔다. 또한 그는 한모네에 대한 복수부터 시작하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케이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손을 잡은 민도혁과 강기탁, 미셀, 심미영의 모습이 예고되어 이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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