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일)

방송 드라마

'7인의 부활' 엄기준 "선역인 줄 알고 연기…정체 알고 청천벽력"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3.27 17:07 조회 1,050
기사 인쇄하기
엄기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악역 전문 배우' 엄기준이 코미디 연기에 대한 갈망을 털어놨다.

엄기준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의 시즌2 드라마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다. 엄기준은 '7인의 탈출'에 이어 완벽한 신분세탁으로 더욱 막강해져 돌아온 '매튜 리'로 열연을 펼친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악역을 연기해 온 엄기준은 지난해 '7인의 탈출' 제작발표회 당시 이번 작품에서 '선역'을 맡았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뚜껑을 연 '7인의 탈출'에서 엄기준이 연기한 매튜리는 초반 '악의 단죄자'로 정의를 실현하는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온갖 악행을 저지른 K이자 가짜 심준석이었고, 말미에는 이휘소의 이름까지 훔친 '빌런 끝판왕'이었다.

엄기준은 시즌1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저도 정말 선역인 줄 알았다. '이게 몇 년 만에 하는 선역이야' 하며 기대에 부풀어 열심히 촬영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네가 K야'라고 하더라. 청천벽력이었다"라며 자신도 캐릭터의 반전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연기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 들었던 생각은, '1인 3역을 해야 하니까 이걸 어떻게 차별성을 둬야 하지' 계산하고 그랬다"라며 "재밌게 촬영했었다"고 떠올렸다.

엄기준은 이번 '7인의 부활'에서는 자신이 선역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아예 배제했다. 그는 "시즌2는 그냥 악역이다. 선역 아니다"라고 못 박으며 악역 활약을 예고했다.

많은 작품에서 매력적인 악역을 소화해 사랑받는 배우지만, 엄기준은 코미디 연기를 하고 싶은 바람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작품을 20개 정도 했다면, 그중 16~17개에서 악역을 한 거 같다"며 "코미디에 대한 갈망이 있다. 전 데뷔가 시트콤이었다. 코믹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7인의 부활'은 '재벌X형사' 후속으로 오는 29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