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재벌X형사' 곽시양, 장현성 살해한 진범이었다…전혜진에 "엄마가 원하는대로 했다" 고백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4.03.23 06:39 수정 2024.03.25 13:15 조회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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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장현성을 살해한 진범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는 진명철과 김선영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추적하는 진이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이수는 진명철과 김선영 두 사람 모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라고 의혹을 가졌다.

그리고 그는 최면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냈다. 이에 어머니가 사망하던 당일 조희자가 자신의 집을 찾아왔던 사실을 떠올렸다.

진이수는 최정훈에게 "그날 조희자가 찾아왔었어요. 엄마를 폭행했고요"라며 사건 당일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자 최정훈은 "당시에 회장님은 이혼을 준비 중이셨다. 그 사실을 사모님이 알게 됐다"라며 거가까지 찾아갔을 줄은 몰랐다고 했다.

이어 진이수는 "한대훈이 누군지 알아요 승주형의 친부. 아버지는 그때 아신 것 같다. 그것 때문에 이혼을 준비한 거다"라며 자신이 추측한 것을 전했다.

이에 최정훈은 "회장님은 결혼 전부터 알고 계셨다. 이 결혼은 비즈니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모님에게 다른 남자가 있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한 거다. 그렇게 결혼 준비를 하다가 임신까지 한 사실을 알게 되셨다. 회장님은 다 알고도 받아들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진이수는 진명철이 이혼을 준비한 까닭에 의문을 품었다. 최정훈은 "진짜 아들이 있는 걸 알게 됐으니까요"라며 진명철의 진심을 전했다.

진이수는 한대훈을 죽이라고 사주한 것이 조희자라고 확신하며 자신의 어머니를 죽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에 최정훈은 조희자의 당시 행적에 대해 확인하겠다고 했다.

한수 그룹 회장으로 취임을 앞둔 진승주는 진이수에게 제 자리로 돌아오라고 했다. 이에 진이수는 어머니가 자살한 것이 아니라며 "엄마가 살해당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난 그게 누구든 진범을 잡아야 된다"라고 했다.

또한 진이수는 "기억이 났거든. 그날 형 어머니가 왔었어. 우리 엄마를 폭행했어. 그래서 형한테 말하는 거다"라며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든 그건 나로서는 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이수의 이야기를 들은 진승주는 조희자를 찾았다. 그리고 진이수의 어머니가 죽은 날 찾아갔는지 추궁했다. 이에 조희자는 "너 아버지 만나러 갔었니? 그날 새벽에 너 나가는 거 봤어"라며 그가 나가고 약도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밝혔다.

조희자는 "아니지? 네가 그런 거야? 아니라고 이야기해. 제발"이라고 애원했다. 이에 진승주는 "엄마는 끝까지 날 힘들게 하네. 엄마가 원했던 거잖아요. 무슨 수를 쓰든 한수 그룹을 가져야 한다고. 그렇게 가르쳤잖아요. 엄마 아들로 사는 거 고통이었다"라고 말해 조희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진승주는"내가 아는 건 딱 두 가지다. 엄마를 지켜야 한다, 그리고 한수 그룹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라며 "그래서 그렇게 한 거다. 엄마가 원하는 대로. 나한테는 엄마 밖에 없고 엄마한테는 나밖에 없으니까. 이제 다 됐다. 그러니까 엄마는 이제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거다. 그냥 지금처럼 계속 술이나 마시면서 살면 된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리고 진명철이 사망하던 날의 진승주 행적이 드러났다. 진승주는 진명철에게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진명철은 그를 용서하지 않았다. 그리고 진명철은 "너희 둘을 이 집에 들인 게 내 인생 최대의 실수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승주는 진명철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가 마시고 있던 술에 약을 탔던 것.

한편 방송 말미에는 한수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는 진승주와 그 모습을 보는 진이수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대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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