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재벌X형사' 안보현이 '돈 많고 센 녀석'과 맞붙는다. 사이비 '오륜회'의 청년 교주와 '영앤리치 더비'를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가 2주 연속 금토 왕좌를 수성하며, SBS 사이다 유니버스 흥행사를 기분 좋게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1화 방송을 앞둔 8일 재벌형사 진이수(안보현 분)와 '오륜회'의 교주인 보리(최정우 분)의 살얼음판 같은 독대 현장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본 방송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지난 10화 방송 말미에는 '강하서 강력 1팀장' 이강현(박지현 분)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흥미를 자극했다. 강현이 은밀히 접선하기로 했던 사이비 단체 '오륜회'의 총무(성환 분)가 괴한들에게 린치를 당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것. 특히 강현의 부친이자 전 강하서 형사과장인 이형준(권해효 분)이 뇌물 수수 누명을 쓰고 파면당하기 직전 '오륜회' 신도들의 집단 자살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강하서 강력 1팀'과 문제적 사이비 단체 '오륜회'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예고된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오륜회' 교주의 사택에 등판한 진이수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교주의 앳된 얼굴이다. 거대하고 극악무도한 사이비 단체를 이끄는 교주라는 사실이 연상되지 않을 정도로 젊고 곱상한 청년의 모습을 한 교주의 존재가 보는 이를 경악케 한다.
이와 함께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이수의 모습이 흥미를 치솟게 한다. 이수는 서늘하게 날이 선 눈빛으로 교주를 노려보다가도, 이내 능청스럽고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이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이처럼 스틸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이수와 '오륜회' 교주의 독대가 본 방송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상승한다.
한편, '재벌X형사' 11화에서 '강하서 강력 1팀'은 연이은 의문의 자살사건의 배후에 사이비 단체 '오륜회'가 있다고 판단하고 은밀한 수사에 착수한다. 이 가운데 이수는 '식사 자리를 갖는 데만 1억이 필요하다'는 소문의 주인공인 교주 보리를 만나기 위해 VIP 프리패스권을 발동할 예정이다. 이에 영앤리치 빌런의 본진으로 들어간 이수의 계획은 무엇일지, 또한 원조 영앤리치인 이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재벌X형사'는 8일 밤 10시에 11화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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