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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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이끈 '발라드림' 민서-서기-경서 합작골…'골때녀' 최고의 1분 '8.1%'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2.29 09:47 조회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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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역대급 치열한 챔피언 매치로 시선을 모으며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6%(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2.1%로 수요 예능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끄는 경서의 기적 같은 동점골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8.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1회 SBS컵대회 우승팀인 'FC발라드림'과 제4회 슈퍼리그 우승팀인 'FC월드클라쓰' 중 진정한 챔피언이 누구인지 가리는 챔피언 매치가 펼쳐졌다. 처음으로 치러지는 챔피언 매치인 만큼 관중석에는 양 팀을 응원하는 서포터즈들이 경기장을 채워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응원 구호에 '발라드림' 서문탁은 "저희들은 무대에 서는 사람이지 않냐. 그러다 보니 관중이 있으면 없었던 초인적인 힘이 나온다. 그러니까 '우리가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힘찬 각오를 다졌다.

경기를 앞두고 특별 해설위원으로 자리한 이영표는 "챔피언 매치에서 이기게 되면 '골때녀' 역사 상 처음으로 두 번의 대회 우승을 기록하는 역사적인 업적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선수뿐만 아니라 감독들에게도 오늘 경기가 상당히 욕심날 것 같다"고 평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월드클라쓰'가 주도했다. '월드클라쓰'는 전방 압박을 강하게 시도했고, '발라드림'이 이를 쉽게 뚫지 못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빌드업이 막히자 '발라드림'의 최성용 감독은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흐트러진 빌드업을 재정비했고, 이는 바로 효과를 발휘했다. 경기 재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경서가 선제골을 넣은 것. 완벽한 세트피스 골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경서 선수가 넣은 골이기도 했지만 최성용 감독이 만든, 최성용 감독에 의한, 최성용 감독의 골이다"라고 평했다.

'월드클라쓰'는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동점골을 위해 계속해서 흐름을 끌어올렸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중 카라인의 킥인이 나티에게 연결됐고, 수비를 뚫은 나티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월드클라쓰'에 동점골을 안겼다. 이번 나티의 골은 통산10번째 골로, 나티는 사오리를 이어 확신의 골게터로 우뚝 섰다.

동점으로 시작된 후반전은 어느 때보다 팽팽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사오리의 매서운 슈팅은 아쉽게 골대를 맞히며 튕겨나왔고, 경서의 결정적 슈팅 기회는 애기의 클리어로 무산되었다. 설상가상 '발라드림'은 수비수 서문탁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3분간 4명의 선수로 경기를 뛰어야 하는 위기를 맞이했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퇴장 유도로 팀에 프리킥 찬스를 가져온 나티였다. 나티는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골로 멀티골을 만들어냈고, 개인 통산 프리킥 3호 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영표 감독은 "상대 한 명을 퇴장시킨 상태에서 득점이 나왔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발라드림' 선수들에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장면이다"라고 전했다.

한 명 부족한 상태에서 따라잡아야 하는 '발라드림'은 차분하게 팀을 다잡으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결국 민서의 롱킥에 이어 서기의 패스를 받은 경서가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경기장에는 서포터즈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쫓고 쫓기는 승부에 양팀은 막판 투혼을 벌였지만 정규 시간은 모두 흘러갔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골든골 한 골로 정해지는 심장 쫄깃한 연장전 승부의 결과는 다음주에 공개된다.

'골때녀'는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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