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배우 송승현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최근 송승현은 자신의 SNS에 "회사를 나오고 저의 긴 휴식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먼저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긴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소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 점, 그리고 소식 없이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다시 한번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며 "저는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승현](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4/02/20/30000908985_1280.jpg)
송승현은 "FT아일랜드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 한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과 환경보다도 힘든 것은 언제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인간관계가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쉬운 관계라는 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정말 그 누구보다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었고, 여러분도 항상 몸과 마음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가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습니다.
![송승현](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4/02/20/30000908986_1280.jpg)
2009년 FT아일랜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10년간 가수로 활동한 그는 팀 탈퇴 후 군에 입대해 2021년 전역한 뒤 배우로 전향했습니다.
한편, 20일 한 국내 매체는 송승현이 오는 6월 오랜 연인과 결혼해 미국으로 떠나 요식업 사업체를 운영하는 예비 장인의 가업을 이어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일각에서는 그가 은퇴를 결정한 이유 중 결혼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송승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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