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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파이터'인지 보여줄 것"…'골때녀' 결승 진출 FC스밍파, 막내의 반란 예고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2.07 15:38 수정 2024.02.07 15:40 조회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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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FC스트리밍파이터'가 신생팀의 우승이란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스트리밍파이터'의 슈퍼리그 결승전이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제4회 슈퍼리그 대망의 결승전으로 원조 슈퍼리거 'FC월드클라쓰'와 신생 슈퍼리거 'FC스트리밍파이터'의 대결이다.

두 팀은 이번 슈퍼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사상 첫 대결을 치른 결과, 3:2의 스코어로 'FC스트리밍파이터'가 승리한 바 있다. 충격의 패배를 맛본 'FC월드클라쓰'는 그 후 절치부심하여 연승을 이뤄냈고 'FC스트리밍파이터' 역시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무패를 기록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명실상부 강팀이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한 적 없는 'FC월드클라쓰'와 처음으로 입성한 슈퍼리그에서 결승 진출까지 성공한 'FC스트리밍파이터'의 리매치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과연 두 팀 중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할 팀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FC스트리밍파이터'는 슈퍼리그 첫 경기부터 전통 강호 'FC월드클라쓰'를 꺾는 것을 시작으로 매 경기 승리하며 안정적으로 결승전에 안착했다. 팀의 기세가 최고조에 이른 만큼 이을용 감독은 "하던 대로 즐기면서 하면 우승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며 첫 결승전을 앞둔 멤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이에 에이스 심으뜸 역시 "내가 왜 스트리밍파이터의 멤버이고 왜 스밍파가 스트리밍 '파이터'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하며 끝나지 않은 막내팀의 반란을 예고했다.

이을용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FC월드클라쓰'의 질식 압박이 들어올 것을 예상하며 그에 맞는 대비 전략을 준비했다. 에이스 심으뜸에게 맨마킹이 시작될 경우, 심으뜸은 무조건 후방에 위치한 히밥에게 공을 전달하고 히밥은 중앙으로 전진해 직접 슈팅하거나 앙예원에게 패스해 득점을 노리는 것이 포인트다. 'FC스트리밍파이터'의 대표 골잡이 심으뜸과 이번 리그 첫 득점을 위해 이를 갈며 준비한 악바리 앙예원의 공격수 콤비인 '앙심 듀오', 그리고 물오른 슈팅력을 자랑하는 히밥의 합작 공격 플레이가 팀을 우승으로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FC스트리밍파이터'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 응원군단이 자리했다. 'FC서울'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 중인 이을용 감독의 두 아들 이태석, 이승준 선수와 인기 유튜버이자 진절미의 친오빠인 땡깡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 가족들의 특급 응원을 받은 'FC스트리밍파이터'가 처음으로 치르는 결승전에서 당당히 승리를 차지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승컵을 향한 두 팀의 양보 없는 골 전쟁은 7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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