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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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엔터업계 최초 '사내 의원' 운영…정신과 진료도 지원

강선애 기자 작성 2024.01.24 15:37 조회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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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전문 의료인이 상주하는 사내 의원(헬스케어 센터)을 운영한다.

24일 하이브는 올초 서울 용산 사옥에 사내 의원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브는 2022년부터 사내 간호사가 상주하며 건강상담 및 일반 의약품을 제공하는 건강관리실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사내 의사와 간호사를 추가 채용하고 진료와 치료 공간을 확보해 사내 의원으로 확대했다.

사내 병·의원은 대기업과 일부 IT기업 등에서 임직원 복리후생 차원으로 사업장 내에 설치 운영하는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사내 의원을 개설한 건 하이브가 처음이다.

하이브 사내 의원은 의사 1인과 간호사 2인으로 구성되며 의사의 진단을 통해 의약품 처방·수액 및 물리 치료·응급 처치 등을 지원한다. 진료실과 함께 물리치료, 온열치료가 가능한 회복실과 피로회복을 위한 수액실, 외상 치료를 하는 처치실 등이 마련돼 있다.

하이브

김준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사내 의사로서 정신과적 치료와 더불어 내외과 1차 진료를 담당한다. 음악과 퍼포먼스, 콘텐츠 제작 등 각종 창작 작업을 수행하거나 효율적인 제작, 관리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구성원들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사내 의사는 작곡 이론과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을 공부한 음악인이라는 특별한 이력을 지녔다.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구성원에 대한 공감대가 높은 만큼, 보다 효과적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 사내 의원은 아티스트와 연습생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콘서트와 방송출연 등 빠듯한 스케줄과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 팬 소통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에 쉽게 노출되는 아티스트와 육성 단계에 있는 연습생들의 몸과 마음을 보다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기본 진료비는 건당 1000원이며 각종 주사제는 최소한 실비만 청구해 구성원들의 부담을 줄였다.

하이브 관계자는 "구성원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이 곧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직결될 수 밖에 없다"면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구성원들을 위해 건강한 업무 환경과 휴식 문화를 조성해 더 많은 인재들이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하이브]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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