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현재 여자친구와의 열애 인정 시점에 대해 억울한 마음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덩치 서바이벌 먹찌빠'에서 활약 중인 서장훈X신동X이국주X 나선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연애 선수'로 소개된 신동은 별명을 듣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지난 2023년 1월 1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이를 인정하며 공개연애를 시작한 바 있다.
신동은 당시에 대해 "매년 1월 1일에 발표되는 커플들이 있지 않나. 작년에 의도치 않게 그분들이 먼저 공개를 해버리며 12월 31일에 공개가 됐고, 내 꺼가 1월 1일에 발표가 된 거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종석과 아이유가 2022년 12월 31일에 열애를 공개하며, 자신이 2023년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는 것.
신동은 "(열애 발표 후) 댓글에 '아무도 관심 없다'가 쫙 달렸다. 왜 내 연애를 1월 1일에 공개해서 괜히"라며 부담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신동은 "제가 예전에 '강심장'에 나가서 했던 발언들이 워낙 이슈였다"며 과거 자신의 연애를 방송에서 밝혔던 일을 언급했다. 신동은 지난 2010년 SBS '강심장'에 출연해 당시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했다며 양가 상견례 계획까지 밝혀 화제를 모았으나, 이후 그 연인과는 헤어졌다.
신동은 "보통 제 연애 기사 댓글에는 '결혼하지 않았어?' '이혼하고 다시?' '불륜이야?' 그런 글들이 많다. 심지어 여자친구의 부모님까지도 '신동 씨 결혼하지 않았어?'라 오해를 하신다"며 억울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신동은 '아이돌 연애의 위장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와 함께 다닐 때 스타일리스트로 위장시켰다며 "항상 스타일리스트 가방을 메게 하고, 서로 떨어져 걷는다. 그리고 내가 너무 당당하게 다니니까 오히려 의심을 안 한다"라고 비법을 말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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