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정순원, 서정연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밤 8시 3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SBS 연기대상'에서는 배우 정순원과 서정연이 미니시리즈 멜로 로코 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정순원과 서정연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정순원은 "저는 연기하는 정순원이라고 한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방송사와 제작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충성을 다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드라마의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순원은 "감사할 분이 많다. 어머니, 아버지.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시다. 그런데 늦기 전에 이렇게 아버지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라며 "왜 배우 하고 싶어 왜 유명해지고 싶어 하고 물으면 가족의 자랑거리가 되고 싶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오늘 그 꿈을 한 걸음 이룬 거 같아서 가슴이 벅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그는 "제가 이렇게 바쁠수록 육아하느라 고생이 많은 우리 아내 항상 미안하고 올해보다 내년에 더 많이 사랑하고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는 남편이 될게. 그리고 내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늘 노력하게 만들어주는 또 다른 여자 우리 딸 여자 우리 딸내미 아빠 상 탔어"라며 가족들에게도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정순원은 "상이 되게 무겁게 느껴진다. 왜 그럴까 생각하는데 이 상을 받을만한가 스스로를 돌아봤다. 이 상을 더 힘차게 멋지게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올해는 이겨내야 할 게 많았던 거 같다. 지금도 이겨내야 할 마음들이 여기저기 있다. 이 마음들이 2024년에는 모두 보상받고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많은 작품 했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자랑거리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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