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SBS연기대상' 고상호-변중희, '신스틸러상'…변중희, "늙은이가 아닌 젊은 어른이 되도록 성장 멈추지 않을 것"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12.29 21:51 조회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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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고상호와 변중희가 신스틸러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밤 8시 3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SBS 연기대상'에서는 고상호와 변중희가 신스틸러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과 '모범택시 시즌2'에서 활약한 고상호와 변중희가 신스틸러상을 수상했다.

고상호는 "올해 감사하게도 SBS에서 2 작품을 하게 됐다. 그런데 상까지 주시니 올해 최고의 선물인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며 두 드라마의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늘 제 편이 되어주시는 회사 식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멀리 제주도에서 이 방송을 보고 계실 사랑하는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 제 동생에게도 감사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고상호는 "마지막으로 제 딸과 제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신스트릴러 상을 받은 만큼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스틸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상호와 공동 수상한 변중희는 "한 아이가 잘 자라려면 온 마을이 도와야 된다 그랬는데 이렇게 뒤늦게 새내기 배우로 드라마 작업에 동참한 저에게 온 우주가 도와준 것 같다"라며 시청자들을 시작으로 방송사, 스태프, 배우 등 모든 이들이 자신을 키워준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연기 대상이 3부로 진행된다고 하는데 제 인생도 3부로 진행된 거 같다"라며 "1부에는 부모님과 가족이 있었고 2부에는 38년 동안 몸담고 있었던 중학교 제자들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리고 변중희는 "단호박 같은 선생님이라 아이들을 지혜롭게 가르치지 못한 부분을 늘 미안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자리를 빌려 얘들아 미안해. 내가 사랑하는 방법이 서툴렀어라고 고백하고 싶다"라며 특별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늙은이가 아니고 젊은 어른이 되도록 성장을 멈추지 않는 그런 앞을 향해서 용기 나아갈까 결심을 한다"라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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