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동네멋집' 사상 최초의 '손딱지 보류 사태'가 발생한다.
7일 방송되는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에서는 '공간 장인' 유정수가 멋집 후보 사장님의 정체불명 '치즈 쇼'에 살벌한 팩폭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동네멋집' 철원 동송읍의 세 번째 멋집 후보는 오랜 시간 치즈 공부에 매진한 '치즈 전문 카페'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사장님은 부모님 목장에서 가져온 원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즈를 저렴하게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사장님은 카페 창업으로 인해 빚더미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원가 계산을 해본 적 없다"고 밝혀 MC들의 한숨을 유발했다.
이날 사장님은 앞으로 카페를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치즈쇼'를 펼칠 예정이라고 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사장님은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 쇼"라며 5년간 갈고 닦으며 준비한 치즈 쇼잉에 대해 설명했고, 사장님의 현란한 준비 작업에 '멋벤져스'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 하지만 정작 공개된 치즈 쇼에 현장은 숨 막히는 정적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MC 오상진은 "어디서부터가 쇼였나요?"라며 당혹감을 표했고, 정색으로 일관하던 유정수도 책상을 내리치며 "겉멋만 드셨다"고 신랄하게 일갈했다. 과연 '멋벤져스'를 당황하게 만든 국내 최초 '치즈 쇼'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치즈 카페'에서 유정수는 '동네멋집' 최초 손딱지 보류를 선언했다. 유정수의 기습 방문 내내 눈치를 보던 후보 사장님이 공간 점검 전 "카페 운영한 지 5개월 차인데 '이것'했다"며 '폭탄 고백'을 했기 때문.
사장님의 기습 폭로에 깊은 고민에 빠진 유정수는 "(손딱지) 붙이는 게 의미 없다"며 결국 손딱지 보류라는 결단을 내렸다. 이에 MC 김지은은 "저는 파일럿 방송 때부터 있었는데 이건 진짜 최초"라며 역대급 비상사태에 우려를 표했다고 전해진다.
사상 최초 손딱지 보류 사태를 불러온 사장님의 핵폭탄 급 발언은 7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동네멋집'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은 202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계방송으로 인해 편성 유동적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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