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7인의탈출' 이덕화, "내가 잘못했다" 정라엘 환영 만나 '사죄'…엄기준 대신 죽음 맞았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10.15 05:21 수정 2023.10.16 15:22 조회 6,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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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탈출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엄기준은 정라엘과 이덕화의 복수에 성공할까?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방칠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후의 7인은 방칠성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특히 그가 이휘소 대신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7인은 방칠성의 음식에 약을 타서 빼돌렸고, 그를 추적해 이휘소까지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이는 매튜리도 모두 예상한 것이었다.

매튜리는 7인이 움직이기에 앞서 방칠성에게 해독제를 건넸다. 그리고 그는 강기탁, 또 다른 조력자와 함께 방칠성의 도주를 준비했다.

매튜리의 또 다른 조력자는 다름 아닌 민도혁이 었다. 이휘소는 실의에 빠진 민도혁의 목숨을 구해주었고, 그의 가족을 죽인 진짜 범인이 양진모 일당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던 것. 또한 양진모와 주홍글씨 회원들의 배후에 누군가가 있다며 그들에 대한 복수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던 것이다.

민도혁은 가족을 살해한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휘소와 손을 잡았고, 그의 조력자가 되어 최후의 7인 무리에 끼며 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민도혁은 병원에 이송된 방칠성을 데리고 도주해 매튜리와 강기탁이 기다리는 장소로 이동했다. 그런데 이때 방칠성은 가곡지구 도시 개발 뉴스 보게 되고 K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과거 K는 방다미의 실종 소식을 접하고 "걱정 마 내가 꼭 만나게 해 줄 테니까. 살아서든 죽어서든"이라고 말했던 것.

이에 방칠성은 자신의 눈으로 꼭 확인해야 한다며 가곡지구로 가자고 애원했고, 이에 민도혁은 방향을 바꿔 가곡지구로 갔다. 그리고 이때 7인은 방칠성에게 미리 넣어둔 GPS를 추적했다.

가곡지구에 도착한 민도혁은 7인 무리에 합류하기 위해 떠났다. 그리고 그는 떠나기 전 방칠성을 향해 "어떻게든 살아남으십시오. 손녀딸은 제가 꼭 찾아드릴게요"라고 당부를 해 눈길을 끌었다.

민도혁이 떠난 후 방칠성은 마곡지구의 폐우물을 향해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방다미의 교복을 입은 백골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방칠성은 다미의 환영을 보고 "다미야 미안하다. 할아버지가 너무 늦었어. 다미야 너 혼자 얼마나 춥고 외로웠니"라며 사죄했다. 또한 "할아비가 널 이렇게 만든 거다. 그깟 돈이 뭐라고. 이 못난 할아비를 절대 용서하지 마라. 미안해. 내가 잘못했다"라며 오열했다.

방칠성을 쫓아 가곡지구에 도착한 7인들은 우물에 설치된 시한폭탄을 확인했다. 이에 민도혁은 서둘러 매튜리에게 시한폭탄의 존재를 알렸다.

강기탁은 폭탄이 있다며 매튜리를 말렸다. 하지만 매튜리는 방칠성을 구해야 한다며 멈추지 않았고, 가곡지구를 향해 계속 갔다.

방칠성은 자신을 향해 오는 매튜리를 확인하고 "오지 마, 오면 안 돼. 제발 제발 오지 말아"라고 애원했다. 그리고 그는 방다미의 환영을 향해 "여기서 내가 이휘소로 죽어야 네 아빠가 앞으로 나갈 수 있어. 할아버지 이제는 널 혼자두지 않으마. 사랑한다, 우리 손녀"라고 말하며 죽음을 맞이했다.

엄지만은 K에게 전화를 걸어 "방금 방 회장 죽은 것 확인했어. 모든 건 K 네 계획대로 됐어, 축하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K는 "너무 오래 살았어 노인네가. 자존심 상하게"라며 비열하게 웃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티키타카와 매튜리의 집의 모니터에 "이휘소 반가워"라는 핏빛 메시지가 일제히 떠 이후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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