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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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김소영, 표현력 부족한 오상진에 "오빠는 너무 로봇이야" 서운함 고백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9.19 05:06 수정 2023.09.19 09:59 조회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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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소영이 오상진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

이날 방송에서 오쏘 커플은 산부인과에서 둘째의 초음파 검사를 했다. 아이의 심장 뛰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두 사람을 보며 패널들도 울컥했다.

그런데 이때 김소영은 오상진에게 "오빠 근데 잘 보면 보일 수도 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지혜는 "아, 성별 구분이 가능하게 보일 수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를 보던 김구라는 "그게 어떻게 보인다는 거냐"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자 이지혜는 "엄마는 안다. 첫째한테 없던 게 보이니까 아는 거다"라고 말했다.

왕자님을 기다리고 있는 김소영은 "수아한테는 없던 게 보인다"라며 세상 제일 행복해했고, 공주님을 바라는 오상진은 심드렁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간 두 사람. 오상진은 김소영을 위한 건강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입덧이 시작된 김소영은 제대로 먹지 못하고 힘들어했고, 이런 마음을 아는지 오상진은 혼자서 꿋꿋하게 식사를 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김소영은 "첫째는 뭘 모르고 당했기 때문에 괜찮았는데 이제는 다 알고 있으니까 출산이 다가오는 게 두렵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오빠는 기억도 안 나지"라며 "오빠는 아기 나올 때 울지도 않았잖아"라고 속상하게 말했다.

이에 오상진은 "아기가 태어나면 바로 따라나가는데 어떻게 우냐. 아이를 확인해야 했다. 기억 안 나냐?"라며 해명했다. 그러자 김소영은 "난 기억 안 나지 아프니까"라며 "아무리 아이를 따라가야 한다고 해도 나가기 전에 고생했다, 많이 아팠지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서러워했다.

오상진은 아기를 따라갔다가 돌아와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냐고 했고, 김소영은 "40분 후에 와서?"라며 서운함을 폭발시켰다.

이에 오상진은 "이번에는 수도꼭지가 될게"라며 꼭 눈물을 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김소영은 "억지로 울라는 게 아니잖냐. 오빠는 표현을 거의 한 적이 없다. 너무 로봇이다. 표현력을 길러봐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의 이야기에 자극을 받은 오상진은 김소영을 데리고 친구인 박지우 부부를 찾아갔다. 박지우 류지원 부부는 스포츠 댄스 커플이었던 것. 이에 오상진은 동갑내기 박지우에게 "소영이의 최대 불만이 내가 표현력이 떨어지는 거다. 내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T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표현력이 떨어지지 않다는 걸 댄스 스포츠를 하면서 보여주고 싶다"라고 그를 찾아온 이유를 고백했다.

또한 그는 "그리고 예전에 소영이가 댄스 스포츠를 같이 배워보자고 했는데 칼같이 거절한 적이 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같이 배우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두 사람은 스포츠 댄스를 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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