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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SF9 탈퇴 후 연기 활동 전념…"새로운 도전, 지켜봐달라"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9.18 17:15 수정 2023.09.18 17:32 조회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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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로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로운(본명 김석우)이 그룹 SF9에서 탈퇴하고 배우 활동에 전념한다.

18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데뷔해 7년간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해 온 SF9은 9월 18일 1차 계약 종료를 맞았다. 이미 전 멤버가 당사와 재계약을 한 SF9은 로운을 제외한 8인 체제로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설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로운은 연기를 비롯한 개인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활동 방향은 다르지만 언제나 SF9 제9의 멤버로 남아있을 로운과 나머지 여덟 명의 멤버들 모두 서로 응원하며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로운은 자필편지로 직접 그룹 탈퇴 심경을 전했다.

로운

로운은 "크고 작은 오해들을 하나하나 해명할 수 없었던 답답함도 있었고 언젠가는 진정성이 전달이 되리라 생각하며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을 했던 지난날이었다. 분명 관심을 받고 응원을 받는 만큼 미움을 살 수도 있다는 걸 이해는 하지만, 제가 조금 여린 가 보다. 때에 따라 오해가 생기면 아니라고 맞설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항상 숨기만 바빴던 지난날들이었다"고 돌아보며 "그런 저의 안일한 태도에 상처 받고 서운함을 느낀 팬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하다. 전과 다른 제 모습에 낯섦을 느끼셨다면 그 역시도 제가 숨어버린 탓에 서운함을 느끼셨을 거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로운은 "올해로 27, 새롭게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어떤 얘기를 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던 것 같은데, 용기 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27살의 김석우가 책임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끔 지켜봐 달라.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저 그대로일 거다"라고 애정 어린 시선을 부탁했다.

로운은 지난 2016년 SF9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2017년 '학교2017'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과 병행했다.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내일' 등에 출연했고 현재 JTBC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 출연 중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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