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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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조우종♥정다은, "최장 4시간 동안 언쟁…변호사 두 명이 싸우는 법정 같아"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9.12 04:15 수정 2023.09.12 10:10 조회 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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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조우종 정다은 부부가 싸움이 길어지는 이유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말싸움이 붙은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다은은 조우종에게 부산행을 제안했다. 특히 그는 교통편 예약까지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다은의 본가이자 처가인 부산으로 향하게 된 조우종은 처가 식구들 사이에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무엇보다 처가 식구들과 속도가 서로 맞지 않는 상황에 조우종은 진땀을 흘렸다.

결국 이날 조우종은 정다은에게 갑작스러운 부산행에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그러자 정다은은 "시작부터 잘못됐어?"라고 물었고, 조우종은 "나만 이상한 사람 만들지 마"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정다은은 "오빠가 스케줄 없으면 한번 가보자 이랬잖아"라고 했고, 조우종은 "스케줄을 보자, 상황을 보자 했는데 표를 예매해 버렸잖아"라고 맞섰다.

그러자 정다은은 "주말에 방학 시즌 이럴 때 스케줄 다 보고 결정하면 표가 없어"라며 예매를 서두른 이유를 밝혔다. 이에 조우종은 "그걸 내가 모르겠어? 그런데 일이 언제 생길지 모르니까"라며 자신이 서운한 이유를 고백했다.

하지만 언쟁도 잠시. 정다은은 밖에서 열리는 불꽃쇼에 시선을 빼앗겼다. 이에 패널들도 싸움이 안 된다며 웃었다.

급기야 정다은은 조우종에게 "먼저 예매해서 아까부터 꽁한 거야?"라고 직언을 날렸고, 조우종은 "꽁한 게 아니라 유감스럽다. 아까부터 유감스러운 거야"라고 정정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대화는 끝나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은 두 사람이 가장 오래 싸웠을 때 얼마나 싸웠는지 물렀다.

조우종은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4시간 정도 싸웠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정다은은 "우리는 물 마셔가면서 싸운다"라고 했고, 조우종은 "법정하고 비슷하다. 변호사 두 명이 계속 싸우다가 잠시 휴정하겠습니다 하면 땅땅하고, 잠시 물 마시고 다시 싸우고 그런 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싸우는 내내 언성이 올라가지 않고 서로에게 발언의 시간을 준다며 "탄탄한 논리 덕에 선을 지켜가면서 논쟁을 한다. 그래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 맞다. 그런데 내 논리도 다 맞다. 그래서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의 관계다"라고 이들의 불토크가 끝날 수 없는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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