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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살해한 해양경찰, 왜 범행 장소 떠나지 않았나…'궁금한이야기Y', CCTV 단독 입수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9.08 09:12 수정 2023.09.08 10:20 조회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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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Y'가 해양 경찰이 연인을 살해한 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지난 8월 15일, 전남 목포에 있는 식당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기이한 자세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른 새벽 직원에게 발견된 여성은 변기를 안고 있는 자세로 꼬꾸라져 마치 구토하다 질식해서 사망한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시신의 상태가 사고사로 보기엔 어딘가 묘하게 이상했다고 말했다. 목 쪽에 눌린 흔적이 있었고, 속옷도 안 보였다는 것.

놀랍게도 범인은 사망한 소정(가명) 씨의 남자친구이자 현직 해양 경찰인 강 씨(가명)였다. 체포된 강 씨는 연인과의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소정 씨의 오빠는 "목 졸려 죽은 사람이 변기통을 안고 있었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 누군가 그 자세로 만들어 놓지 않고서야"라며 동생의 죽음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혹이 여럿 있다고 주장했다.

변기를 안고 있는 자세로 발견된 피해자의 모습은 평범한 교살 피해자의 모습이라기엔 어딘가 어색해 보였다. 게다가 사건 당시 범인의 행적은 더욱 의문스러운데, 강 씨는 범행이 일어난 상가 화장실에서 무려 약 1시간 40분간 머문 뒤에 화장실 창문을 통해 도주했다. 심지어 그가 경찰에게 검거된 곳은 범행 장소 인근에 있는 안마 시술소였는데, 당시 그는 나체 상태였다.

대체 그날 화장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범인은 대체 왜 범행 장소를 바로 떠나지 않고 오랜 시간 머물렀던 것인지, 그리고 살인을 저질러 놓고 안마 시술소에서 나체로 발견된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지. 이 사건은 미스터리한 부분이 많다.

꼬리를 무는 의혹을 뒤쫓던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당시 피의자가 범행 후, 화장실 창문을 통해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단독 입수, 방송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해양 경찰이 연인을 살해한 사건에 남겨진 미스터리와 피의자의 충격적인 행보에 대해 파헤친 '궁금한 이야기Y'는 8일 밤 9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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