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배우 이병헌이 지난 5월 자신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워크샵 비용을 전액 부담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습니다.
오늘(1일) 이병헌은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관련 인터뷰에서 BH엔터테인먼트(이하 BH)의 다낭 워크샵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 BH는 이병헌을 비롯한 한효주, 김고은, 이진욱, 고수 등 소속 배우 20명과 BH 손석우 대표 및 임직원 42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으로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당시 BH워크샵은 톱스타들의 동반 해외 일정인 것뿐만 아니라 소속사 수장인 이병헌이 모든 일정 비용을 일체 부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병헌 BH워크샵](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3/08/01/30000865953_1280.jpg)
![이병헌 BH워크샵](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3/08/01/30000865952_1280.jpg)
이병헌은 워크샵과 관련해 오랜 동반자인 BH 손석우 대표의 꿈이었다며 "10년 전부터 손 대표가 워크샵 가면 얼마나 좋겠냐고 몇 번 말했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러다가 한 반년 전에 '올해는 한 번 해보려 한다'고 손 대표가 말하길래 저는 '스케줄 맞추는 게 일이겠다'고 했었다"면서 지난해 송년회를 떠올렸습니다.
그는 "연말에 항상 회사 송년회를 하는데, 작년에도 약 70명의 배우·스태프가 참석했다. 그러다 마지막에 손 대표가 '큰 형님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더라'며 벽에 쓰여 있는 걸 읽으라더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BH워크샵](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3/08/01/30000865955_1280.jpg)
송년회 장소 벽에 쓰여있는 'BH 해외 워크샵'을 읽은 이병헌은 "술에 취해서 그랬는지 제가 크게 한턱내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집에서 괜찮았냐는 질문에 이병헌은 "크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조금 힘들었다"고 웃으며 답했습니다.
이병헌은 또 지난 27일 유튜브 '문명특급' 채널에 출연해 "6개월 전부터 일정을 맞췄다"며 "사실 우리 회사가 생긴 지 17년이 됐다. 그래서 (전액 부담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병헌 BH워크샵](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3/08/01/30000865951_1280.jpg)
한편, 2006년 이병헌은 자신의 매니저였던 손석우와 공동 투자해 BH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습니다.
(사진= 이병헌 인스타그램, 유튜브 '문명특급')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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