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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째 일본인 오해' 아유미는 억울해…"난 전주 이씨 한국인"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3.07.05 16:14 수정 2023.07.05 18:49 조회 1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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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자신은 '전주 이씨'임을 강조하며 21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일본인으로 오해받는 것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어제(4일) 유튜브 빨리요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한 아유미는 '냉동인간'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운을 뗐습니다.

아유미 빨리요

그는 냉동인간 이미지에 대해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을 말하는 단어인데, 저도 이제 40살이다. 알 거 다 안다"며 최근까지도 자신을 귀여운 이미지로 보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아유미는 "한국어 발음 때문에 그런 이미지인 것 같은데, 제가 일어 할 때는 목소리가 되게 낮아진다"며 상대적으로 차분한 일본어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어도 귀엽게 들린다는 MC의 말에 아유미는 "저는 전주 이씨다. 본명이 이아유미다"라며 새로운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아유미 빨리요

아유미는 "저를 아직도 일본인인 줄 아는 분들이 많다"며 "지금도 '한국 사람이에요?'라고 많이 묻는다. 심지어 슈가 멤버들도 '한국 사람이었어?'라고 물어봤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데뷔했을 때부터 전주 이씨임을 꾸준히 어필해 왔다는 아유미는 "아빠가 재일교포 2세고, 엄마는 영등포에서 태어나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근데 이런 말을 해도 잘 모른다. 그래서 이제 아무리 얘기해도 기억할 것 같지 않으니 그냥 나무위키 보시길 바란다"며 체념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아유미 빨리요

실제로 나무위키에 등록된 아유미 정보에 따르면 그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으로, 전주 이씨 '이아유미(李亞由美)'로 등록됐습니다.

한편, 일본에서 태어난 아유미는 2000년 한국으로 넘어와 2002년 슈가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어눌한 한국어 발음과 솔로 곡 '큐티 허니' 등 귀여운 이미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진= 유튜브 '빨리요')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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