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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포승줄 묶여 유치장 行…"마약 후회하고 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5.24 14:26 수정 2023.05.24 14:36 조회 16,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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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포승줄에 묶여 유치장으로 향했다.

유아인은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 속 법원에 들어서던 유아인은 "혐의에 대한 것은 상당 부분 인정한다"면서도 "공범을 도피시키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짧게 말했다. 줄곧 마약 혐의를 부인해 온 유아인이 언론 앞에서 '인정'이란 단어를 입에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유아인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아인

이날 유아인은 오후 12시 40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양손이 포승줄에 묶인 채 밖으로 나왔다. "마약 한 걸 후회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아인은 "후회하고 있다"라고 답한 후 호송 차량에 탑승해 유치장으로 향했다. 그는 구속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한다.

유아인의 절친한 지인으로 공범으로 지목된 미술작가 A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법원에 출석했다.

유아인 최하늘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금일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백승철 기자]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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