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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이 이름표 뜯어 줘" 전소민 위한 유재석의 뜀박질…'런닝맨' 최고의 1분 '5.2%'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5.22 10:01 조회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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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2023 소민이의 선택'은 결국 강훈보다 조세호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일요일 간판 예능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2023 소민이의 선택' 레이스가 펼쳐졌다. 전소민은 게스트로 등장한 개그맨 조세호와 배우 강훈에 대해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전소민은 "멤버들에게 없는 따뜻함이 있다"며 강훈에게 적극적인 플러팅을 시도했고 멤버들도 "만나는 거 찬성한다"며 강훈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지지 의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첫 미션은 런닝볼을 걸고 '21점 내기 탁구' 였다. 강훈이 속한 'NO전소민'팀은 맹활약하며 런닝볼 3개를 받았고 강훈은 런닝볼에 '조세호' 이름을 다 적어 넣어 폭소를 자아냈다. 두 번째 미션은 '헤딩 탁구'로 전소민의 선택으로 팀이 정해졌다. 전소민은 지난주 레이스에서 강훈과의 엇갈린 취향으로 모두를 안타깝게 했는데 이번엔 심리전에 성공하며 유재석, 김종국, 양세찬에 이어 강훈을 팀원으로 맞이해 팀 승리까지 가져갔다.

마지막 미션은 대형 이름표 뜯기로 이름표가 뜯기면 전소민과 식사를 해야 하는 미션이었고, 짓궂은 멤버들은 소극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소민이가 강훈이 번호표 뜯기길 바라던데 안 뜯겠다"라며 하는가 하면, 전소민은 유재석에게 "지석진, 하하, 조세호 이름표 뜯지 말아달라"고 부탁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레이스 막판이 되어 유재석이 전소민을 위해 뛰기 시작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 중 조세호가 강훈의 이름표를 뜯었지만, 강훈이 '반사권'을 쓰면서 조세호가 아웃됐다. 결국 레이스는 전소민 팀이 승리했고, 전소민이 복불복으로 뽑은 식사 상대는 하하와 조세호였다. 강훈은 자신도 모르게 "예스"라고 외쳐 못 말리는 장난기를 보였다.

전소민은 하하, 조세호와 양식 코스 요리를 먹게 됐고, 식사 도중 하하는 화장실을 핑계로 사라져 버렸다. 전소민은 "다음주에 보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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