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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하늘나라에…" 박보미, 아들상 비보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5.21 14:18 조회 7,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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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와 전 축구선수 박요한 부부가 아들상을 당했다.

축구선수 나상호는 20일 SNS를 통해 "박요한, 박보미의 아들 故 박시몬. 사랑하는 아들 시몬이가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부디 혜량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부부를 대신해 부고 소식을 전했다.

부고에 따르면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에 차려졌고, 발인은 22일,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박보미

앞서 박보미는 지난 16일 SNS를 통해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 있어요"라고 아들의 상태를 전하며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많이 기도해주세요. 정말 기적 같은 아이예요.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맘 다해 기도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남편 박요한도 같은 날 "저와 보미는 시몬이에게 더 많은 사랑 주려고 모든 힘을 쏟고 있다. 깊고 편한 잠을 자고 있는 시몬이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바랐다.

이후 많은 지인들과 누리꾼들의 응원과 기도가 이어졌지만, 끝내 아이가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보미는 2014년 KBS 공채 29기 개그우먼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와 tvN 'SNL 코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하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했다. 박보미는 전 축구선수 박요한과 2020년 결혼, 지난해 아들을 출산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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