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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선비 열애사' 려운 "더 성장시켜준 소중한 작품…행복한 시간이었다" 종영 소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5.17 11:31 수정 2023.05.17 12:08 조회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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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선비 열애사' 려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꽃선비 열애사' 려운이 가슴 뭉클한 종영 소감을 남겼다.

려운은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폐세손 이설에서 절치부심한 뒤 강인하게 태어난 강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1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이 드라마에서 려운은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 변화를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마지막까지 눈부신 성장으로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려운은 17일 소속사 럭키컴퍼니를 통해 "'꽃선비 열애사'는 저를 한층 더 성장하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라고 소회하며 "첫 사극이다 보니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 이끌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이어 "배려 깊은 동료 배우들,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정도 많이 들고 너무 가까워졌는데 종영을 하게 돼 많이 아쉬운 마음이다"라며 함께 호흡하며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 배우들과의 추억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려운은 "그동안 이설과 강산 모든 모습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을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이며 18회까지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꽃선비 열애사'에서 려운은 복잡미묘한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서사를 묵직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초반 외모로는 권세 제일인 세도남(勢道男)에서 홀로서기에 익숙해진 조선의 냉미남이자 무과 준비생 강산, 그리고 백성의 안위를 걱정하는 비밀스러운 존재인 폐세손 이설까지 굴곡 짙은 캐릭터의 깊이를 수려하게 드러내는 정교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7년 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데뷔한 려운은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인서울1,2', '오! 삼광빌라!', '18 어게인', '어른연습생',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차세대 남자 주인공으로 급부상했다. 이번에는 '꽃선비 열애사'를 18회까지 전면에서 이끌며 스며드는 연기력에 빈틈없는 비주얼,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모든 매력을 다 잡아내며 스타성과 인기를 겸비한 매력 남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첫 도전한 로맨스 사극에서 차세대 대세 배우로 만개한 려운은 오는 하반기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남자 주인공 은결 역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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