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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이터널 선샤인' 통해 들려주는 연애 꿀팁은?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5.12 15:58 조회 3,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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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씨네마인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지선씨네마인드2'의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통해 연애 꿀팁을 전한다.

오는 14일 방송될 SBS '지선씨네마인드2'에서는 많은 사람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멜로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분석한다.

'이터널 선샤인' 은 조엘(짐 캐리 분)이 여자친구인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 분)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하지만 정작 기억을 지울수록 다시 잊고 있던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SF 멜로영화이다. '상상력의 대가' 미셸 공드리 감독의 작품이자 공효진, 한효주, 천우희 등 배우들의 인생 영화로 꼽히는 '이터널 선샤인' 은 재개봉 당시 2005년 첫 개봉 관객 수 두 배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재개봉 붐을 일으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도 "처음 보았을 때의 감동을 간직하고자 자주 보고 싶은 마음을 참고 아껴 보는 작품"이라고 밝히며 '이터널 선샤인'을 인생 영화로 꼽았다. 이어 범죄 심리도 결국엔 사람들의 상호작용이라며 '이터널 선샤인' 속 등장인물들의 마음과 관점에 대한 것들을 연애 심리학적으로 분석할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모았다.

박지선 교수는 조엘과 클레멘타인이 첫 만남에서 나눈 짧은 대화에서부터 두 사람의 성격이 정반대임을 읽어내 이들의 관계가 순탄하게 흘러갈 수 없을 것을 예측하는 한편, 갑자기 화를 내거나 특정 단어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클레멘타인의 돌발행동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짚어냈다.

사랑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연애 꿀팁도 쏟아졌다. 첫 만남에 활용할 수 있는 대화 기술부터, 한 사람과 오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법, 이별 후 건강한 대처 방법까지, 오직 '지선씨네마인드2'에서만 들을 수 있는 연애 공략법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선씨네마인드

이번 '이터널 선샤인' 편에 게스트로는 배우 엄지원이 함께한다. 엄지원은 드라마 '작은 아씨들' 종영 후 '이터널 선샤인'의 실제 영화 촬영지인 '몬탁 해변'에 직접 다녀왔다고 밝혀 두 MC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급기야 장도연은 엄지원을 "케이트 '엄'슬렛"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는데, '지선씨네마인드2' 녹화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본격적인 영화 분석에 앞서 '이터널 선샤인' 찐팬 모먼트를 선보인 엄지원은 '이터널 선샤인'이 단순 멜로영화가 아닌 '수리적인 영화'라고 평가해 MC 장도연에게 '배우계의 이동진'으로 인정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원과 함께 감상한 '지선씨네마인드2' 일곱 번째 상영작 '이터널 선샤인' 편은 오는 14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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