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모범택시2' 이제훈과 무지개 운수, 블랙썬 게이트 밝혀낼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4.02 07:55 수정 2023.04.03 13:58 조회 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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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제훈과 무지개 운수는 블랙썬 응징에도 성공할까?

1일 방송된 SBS '모범택시 시즌2'('모범택시2')에서는 블랙썬의 진실에 다가가는 무지개 운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기는 블랙썬에서 불법 마약 유통과 성범죄 등 온갖 범죄가 일어나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는 김용민 기자를 찾아갔다.

김도기는 "기자님이 원하는 게 뭔지 알고 싶다"라고 했다 이에 김용민은 "내가 원하는 게 참 많았던 거 같은데 지금 다 실패했어. 내가 다 망쳤거든. 나 때문에 사람도 죽고"라며 착잡해했다.

그리고 지난해 자신의 제보 때문에 사망한 최성은 형사를 언급했다. 김용민은 최성은의 사망에 대해 누군가가 죽이고 자살로 보이게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1년 전 최성은 형사에게 블랙썬의 마약 대량 유통을 제보했던 김용민. 이에 수사를 하던 최성은은 어느 날 김용민에게 전화를 걸어와서 "형 말이 맞았어. 지금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 지금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 형 밖에 없어. 하나만 더 확인하고 형한테 갈게"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것은 그의 마지막이었다. 다음 날 시신으로 발견된 최성은 형사. 그의 죽음에 대해 경찰은 채무로 인한 자살로몰고 갔고 그들의 동료들도 침묵했다.

그리고 몇몇 형사들이 재수사를 요청할 때마다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났고, 이에 김용민은 최성은이 사망하기 전 그에게 건넸던 녹음기 펜을 찾으려 블랙썬 안에 들어가려고 노력했던 것.

그러나 그 후 그는 함정에 빠져 하루아침에 뇌물을 받고 기사를 조작한 기레기가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용민은 "그날 왜 옥상에서 촬영했냐고? 사실 그때 나 그 놈들한테 죽으려고 했었다. 그놈들이 날 죽이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 혹시나 다시 재수사하지 않을까 하고"라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최형사를 그렇게 만든 놈들을 꼭 찾아서 법정에 세우고 싶은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라고 절망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김도기는 그에게 무지개 운수 연락처를 남기고 갔다.

김도기는 김용민의 의뢰를 받을지 고민하는 무지개 운수 사람들에게 "우리가 쫓고 있는 것과 김용민 기자가 찾으려고 하는 게 서로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에 장대표도 "이번 일은 우리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라며 김도기의 의견에 공감했고, 결국 모두가 의뢰받는 것에 찬성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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