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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논란' DKZ 경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전민재 에디터 작성 2023.03.15 10:32 수정 2023.03.15 11:58 조회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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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그룹 DKZ(디케이지) 경윤이 기독교계 사이비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신자 논란 이후 자필 사과문으로 사과했습니다.

어제(14일) 경윤은 DKZ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경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경윤은 "먼저 저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고 실망했을 아리(팬덤 명)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저를 지켜보며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좋은 소식을 들려드려도 모자라는데, 저의 부족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서야 찾아와서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찾아올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라며 "다른 어떤 분들보다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이라 미련하게도 더욱 망설여졌다"고 전했습니다.

경윤은 이어 "그 카페에 방문하셨던 분들은 저로 인해 찾아가게 되신 거라서 더욱 면목이 없었고, 성급한 말들로 오해가 더 커질까 두렵기도 했습니다"라며 논란이 됐던 가족이 운영하는 JMS 카페를 언급했습니다.

dkz 경윤

그러면서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죄송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했고, 더 늦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찾아오게 됐습니다"라고 자필 편지를 쓰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경윤은 "저의 미숙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과거에 큰 고민 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라서 너무 죄송합니다. 실망을 안겨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JMS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한편, 경윤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된 후 그의 부모님이 JMS의 신도이며 이와 관련된 카페도 운영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경윤이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했고, 가족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 중단했다"며 JMS에서 탈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DKZ 페이스북, 팬카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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