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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날아온 BTS 진의 인사 "화이트데이, 사탕 전해드리려 왔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3.14 17:41 조회 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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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현재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입대 전에 미리 찍어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팬들에게 화이트데이 인사를 전했다.

14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n월의 석진] Message from Jin : Mar 202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은 입대 전에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를 담은 짧은 영상 콘텐츠를 찍어두고 매달 '방탄TV'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 1월, 2월에 이어 공개된 이번 3월 영상에서 진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영상 속 진은 "3월에도 제가 찾아왔다"라며 "여러분들 혹시 저 보고싶어서 울거나 그러진 않으시죠? 물론 안 그러셨을 거라는 거 알고는 있는데 그래도 한 번 쯤은 이런 말 해보고 싶었다"라고 장난스럽게 인사했다.

이어 진은 "3월에는 뭐가 있겠나, 화이트데이가 있다"라며 "화이트데이라서 여러분께 사탕을 전해드리려고 이렇게 왔다. 사탕이다"라며 보랏빛 사탕을 꺼내 들었다.

진이 해당 영상을 촬영한 시기는 지난해 10월 콜드플레이와의 공연을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준비하던 때였다. 진은 "공연 잘 해야한다. 파이팅이다. 공연은 아직이지만, 저는 프로니까 잘 할 거라고 믿는다. 예쁜 그림이 나왔으면 하는 기대를 하고 있고, 이날(화이트데이)에 맞춰 여러분께 사탕을 드리려고 나타났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 일이 있는 날은 아니지만 여러분들께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메이크업과 헤어를 가볍게 했다. 원래 사실 이거 비밀인데 생색내고 싶어서 말한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영상을 보는 시점이라면 여러분들은 무대를 이미 봤을 거다"라며 "사탕 드시면서 그 때 (아르헨티나) 무대를 한 번쯤 더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사탕 맛있게 먹길 바란다"라며 영상을 끝냈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입대했다.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훈련을 받은 뒤 같은 대대 조교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이등병에서 일병으로 진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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