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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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된 박신혜, '닥터슬럼프' 출연 확정…박형식과 10년만에 재회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3.14 09:58 조회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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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신혜가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4일 JTBC 새 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 연출 오현종) 측은 박형식, 박신혜, 윤박, 공성하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이번 캐스팅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SBS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박형식과 박신혜다. 여기에 '그 남자의 기억법' '역도요정 김복주' 등에서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위트 있는 필력을 자랑한 백선우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에서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는 '여정우' 역을 맡았다. 전교 일등을 도맡던 학창시절을 지나 국내 최고의 의대를 거쳐,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스타 의사'가 되기까지 여정우의 인생은 그야말로 탄탄대로. 하지만 의문의 의료사고로 인해 한순간 벼랑 끝에 내몰린다.

한계 없는 변신을 거듭해온 박형식표 로맨틱 코미디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그는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라서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박신혜 배우와도 오랜만에 다시 만나 호흡을 맞추게 되어서 반갑고 기대된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어 "'믿고 보는' 감독님, 작가님이 계시기에 더욱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께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즐겁다.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응원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로 돌아온다. 태어날 때부터 천재로 불리던 남하늘은 명석한 두뇌와 지독한 노력으로 공부에 미쳐 살더니, 의사가 되어서도 일에 미쳐 사는 어른이 됐다. 공부와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도 모르는 '노잼' 인생을 살던 어느 날, 불현듯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변화를 다짐한다.

2021년 '시지프스:the myth' 이후 결혼과 출산, 육아에 전념해 온 박신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박신혜는 "누구나 살면서 슬럼프를 만나는 것 같다. 그 순간을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 '남하늘'이란 인물에게 공감이 됐다. 그가 마주한 상황들에 동질감이 느껴져서 더욱 마음이 갔던 것 같다"라면서, "삶에 지친 많은 분들께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윤박은 허세도 짠내 나는 성형외과 의사 '빈대영'을 연기한다. 잘나가는 대학 동기 여정우에게 '나홀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누구보다 그를 이해하는 인물. 허세는 넘치고 자존심도 세지만 결코 미워할 수가 없다. 진지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며 극의 재미를 더할 윤박의 색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윤박은 "좋은 감독님과 배우분들을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되어 무척 기대된다. 즐거운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종영의 순간까지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주목받은 신예 공성하의 합류도 기대를 더한다. 공성하는 남하늘의 절친이자 산부인과 마취과 의사 '이홍란' 역으로 분한다. 남하늘과 대학 시절부터 전공의 시절까지 함께한 동기로, 다른 듯 닮은 점이 많은 빈대영(윤박 분)과 묘하게 엮이게 되는 인물. 공성하는 "'이홍란'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책임감도 느낀다"라면서, "이 캐릭터의 밝은 에너지로 소중한 인연들과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든 마음을 담고 싶다. 공성하의 '이홍란'을 기대해 달라"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 미디어보이, 솔트엔터테인먼트,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더웨이컴퍼니]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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