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골때녀' 신생팀 스밍파, 발라드림 꺾고 '챌린지 리그' 첫 승…최진철 매직 통했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3.09 05:27 수정 2023.03.14 11:07 조회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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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스밍파가 발라드림을 꺾었다.

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챌린지 리그 FC발라드림과 FC스트리밍파이터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프레스룸 인터뷰에서 두 팀의 감독과 주장이 각오를 밝혔다.

스밍파의 깡미는 발라드림을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서기는 "슈퍼리그에서 강한 팀들도 저희를 무서워했다"라며 깡미의 자신감을 자극했다.

이를 보던 최진철 감독은 "제가 슈퍼리그에 있다가 왔는데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상대를 도발했다.

또한 그는 스타플레이어 없는 팀으로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에 대한 질문에 "축구는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다. 팀이 발전할 수 있다면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발라드림은 한 두 명 선수만 묶어버리면 별로 할 게 없잖냐. 우리가 압살 시켜버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다시 한번 발라드림을 도발했다.

이에 정대세 감독은 "우리도 바보가 아니니까 당하고 있지만은 않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곧 본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 초반 발라드림은 스밍파의 압박 수비에 완전히 막혀 제대로 된 공격을 해보지 못했다.

이에 해설진들은 짧은 시간에 팀을 완전히 바꿔 놓은 최진철 감독에 박수를 보냈다.

이후 가까스로 수비를 뚫는 경서기 콤비, 하지만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스밍파의 전술은 발라드림의 득점을 꽁꽁 묶어두었다. 하지만 과열된 양상에 깡미가 부상을 당하고 교체되자 신생팀인 스밍파의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진철은 파이팅을 외치마 선수들의 멘탈을 붙잡아 눈길을 끌었다.

양 팀 모두 전반전 무득점으로 끝내고 이어진 후반에서도 스밍파의 전술은 계속됐다.

특히 최진철 감독은 "우리는 실점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갈 거다. 시간이 지날수록 압박받는 것은 발라드림이다"라고 전술을 계속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스밍파는 압박 수비를 유지하면서 틈틈이 역습을 노렸다.

드디어 뚫린 발라드림. 스밍파의 앙예원은 공을 빼앗아 치고 달렸고 이를 슛으로 연결시켰다.

그 결과 골인. 이에 스밍파 선수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팀의 정규 리그 첫 골이자 극장골이 된 앙예원의 골을 기뻐했다.

그리고 그대로 종료된 경기. 이에 앙예원은 모든 것을 감독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최진철 감독은 "모두가 스밍파가 질 거라고 생각한 경기를 정신력으로 버텼다. 100점 만점에 110점 주고 싶은 경기였다"라고 만족스러운 얼굴을 했다.

이에 반해 발라드림은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특히 슈팅수 25개 중 득점 0. 이에 공격수 경서를 자책하며 괴로워했다.

공격수 출신 정대세 감독은 "한 두 번이 아니라 몇십 번을 같은 경험을 해봤다"라며 괴로워하는 공격수들을 다독였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슈퍼리그 첫 경기인 탑걸과 불나방의 경기가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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