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김지석, 결혼 전제 열애 중?…"약혼하고 싶다, 상견례는 어디?" 의미심장 발언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3.07 09:28 조회 2,074
기사 인쇄하기
김지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지석이 약혼하고 싶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이장원, 배다해 부부는 이장원의 '문제적 찐친' 하석진, 김지석을 집으로 초대했다.

과거 이장원은 배다해와의 연애 사실을 밝히기도 전, 김지석, 하석진과 함께 출연한 한 관찰 예능에서 "코로나 시국엔 상견례를 어디서 하느냐"라고 물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배다해는 "나도 방송 보면서 깜짝 놀랐다. 결혼 얘기가 나올 땐 아니었다"라며 설렜었다고 해 하석진과 김지석을 환호하게 했다. 그러면서 배다해는 "둘 다 나이가 있다 보니 쉽게 결혼 얘기를 못 꺼내고 있었는데 그때 오빠가 결혼의 물꼬를 터줬다"라며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배다해가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하던 중 김지석은 "남성 호르몬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상처받기 싫고 눈물도 많아지는 것 같다"라며 요즘의 고민을 털어놨다. 또 김지석은 샤워하고 나오다가 미끄러져 넘어졌던 일화를 밝히며 "나체로 있는데 못 일어나겠더라. '만약에 지금 죽으면 며칠 뒤에 발견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여 혼자 살고 있는 서장훈의 폭풍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김지석은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 나를 일부러 쑤셔 넣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었는데, 이제는 약혼이 하고 싶다"라면서 "'내 약혼자야'라고 말하고 싶다. 약속을 하고 만나고 싶다.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 불안한 만남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지석이 '약혼'을 언급하자 주변은 깜짝 놀랐다. 배다해는 "난 이 얘기가 (결혼에) 다 왔다라고 들린다"라고 했고, 이장원도 "'결혼하고 싶다'라고 들리지?"라며 공감했다.

주변의 놀람에 김지석은 한 술 더 떠 "상견례는 어디서 하면 좋을까?"라고 물었다. 앞서 이장원의 경우가 있기에 '상견례' 언급은 결혼으로 가는 마법의 단어다. 김지석의 의미심장한 말들에 '동상이몽2'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출연진은 "김지석에게 누가 있는 거 아니냐", "염두에 둔 사람이 있는 거 아니냐"라며 들썩였다.

이에 김지석의 친구 이장원은 "그건 제가 사생활이라 잘 모르지만, 뭔가 전제로 만나고 싶다는 느낌인 거 같다"고 설명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