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그룹 카라의 박규리가 사생팬에 분노하고 나섰습니다.
어제(1일) 박규리는 "저 사람들이 계속 쫓아온다. 저 남자애들이. 호텔 밑에서부터 계속 쫓아왔다"며 SNS 실시간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스케줄 중인 박규리는 호텔 로비에 있는 '사생팬'들을 방송에 그대로 공개하며 "쫓아오지 마요"라고 소리쳤습니다.
![박규리 사생팬](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3/03/02/30000829585_1280.jpg)
박규리는 "어제 영지 뒤에도 엄청나게 쫓아다녔다더라. 사진 찍어달라고 그러시는데, 저런 분들은 팬이 아니다. 너무 짜증 난다"며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어 "미친 거 아니야? 너무 화난다"면서 "밑에서 기다리다가 일행들한테 전화하더라. 숙소에 오지 말아달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박규리는 또 "저 이런 거 너무 못 참는다. 물론 안 그러신 우리 팬 분들이 훨씬 많지만, 좀 알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규리 사생팬](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3/03/02/30000829584_1280.jpg)
그러면서 "저뿐만이 아니라 멤버들 다 저런 사람들 신경 쓰고 다녀야 해서 너무 화가 난다"고 말한 박규리는 약 7분간 진행된 방송에서 호텔 로비, 편의점 등 곳곳에서 사생팬을 마주칠 때마다 겪어야 하는 불편함을 토로했습니다.
방송을 끝낸 후 박규리는 SNS를 통해 "일부러 따라와서 괴롭혔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팬이 아니다. 다른 팬분들이 대신해서 사과하지 말아달라"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박규리 사생팬](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3/03/02/30000829583_1280.jpg)
카라의 다른 멤버 강지영도 개인 SNS에 "진짜 용서하지 않을 거니까 조심해. 멤버들 힘들게 하지 마"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카라는 지난 23일부터 일본에서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하며 현지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사진= 백승철 기자, 유튜브 '정하프', 박규리·강지영 트위터)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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