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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예비신부' 이다인 향한 애정 표현 "너무 사랑하는 친구"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2.27 17:22 수정 2023.02.27 18:08 조회 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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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결혼을 앞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예비신부 이다인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27일 매거진 '지큐 코리아'는 이승기와 함께 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거진 인터뷰가 진행된 날은 이승기가 이다인과의 결혼을 직접 발표한 날이었다. 결혼 발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승기는 "차분하고 담담하다. 결혼을 결심한 지는 꽤 오래됐다. 그 친구와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는 굉장히 마음이 편했다"며 "제 옆에서 많이 애써준, 너무 사랑하는 친구다. 그런데 편지를 써 내려갈 땐 떨리더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또 '사랑'이 자신을 변화시킨 부분에 대해 "용기도, 자신감도 더 생긴다. 전투력이 다르다. 물러서지 않을 이유가 명확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보려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든다"고 대답했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자신의 팬카페와 SNS를 통해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라며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년여 열애 끝에 오는 4월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22년만 해도 안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가 바뀌니까 마음도 기분도 달라지더라. 돌덩이처럼 무거웠던 무게도 조금 가벼워졌다. 안녕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안녕해야만 하는 이유도 생겼다"라고 말했다.

또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미지급 정산금 50억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일일이 기부처를 찾아 기부하고 있는 행보에 대해 그는 "모든 기부는 좋은 거다. 다만 이번 기부는 좀 달랐다. 그 돈은 저에게 정말 귀한 돈이다. 피 같은 돈이라고 하면 너무 상투적인 표현이라고 느껴질 정도"라며 "제 청춘의 스트레스와 아픔, 절망을 모두 갈아 넣은 돈이니까, 그래서 더욱 로스 없이 쓰고 싶었다.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똑똑히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에 기부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지큐코리아]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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