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박군♥한영, "사기 결혼 당한 거 같아"…서로에게 속았다는 부부, 진실은?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3.02.21 05:39 수정 2023.02.21 09:46 조회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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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군과 한영을 서로를 이해하고 더 가까워질까?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군 한영 부부가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군과 한영은 서로에게 반한 이유를 밝혔다.

한영은 강철부대에서 남편이 외줄 타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했고, 박군은 엄마같이 잘 챙겨주는 모습에 반했다고 했다.

박군은 "엄마 같아서 좋았다. 너무 잘 챙겨줬다. 방송 같이할 때 자식처럼 잘 챙겨준 누나였는데 엄마 같은 모습에 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영은 지금은 어떤 매력이 느껴지는지 물었고, 박군은 "지금도 잘 챙겨주는 것 같다"라며 여전히 엄마 같은 면이 좋다고 눈치 없는 멘트를 해 모두의 핀잔을 들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박군이 빨리 늙으면 된다.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해결책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두 사람은 여느 신혼부부들과 달리 위태 위태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영은 "사실 특전사라면 이럴 것이다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솔직히 다른 면이 너무 많다"라며 "진짜 어떨 때 보면 한 대 쥐어박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부분을 보면 약간 속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박군은 "나도 사기결혼 당한 거 같다"라며 "군대 전역한 지 좀 됐는데 아내 집으로 재입대한 느낌이다. 항상 이래라저래라 하는데 이제는 엄마가 아니라 장군님 같다"라고 맞서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박군은 귀가 전 밖에서 최대한 시간을 보내고 집에 들어가서도 아내보다는 반려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는 "지금 집은 결혼 전부터 와이프가 살던 곳이다. 그리고 차도 와이프 차다. 저는 몸만 들어갔다"라며 "그냥 들어오라고 해서 가져간 건 박군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내가 너 같은 놈 많이 만났어. 몸만 들어오는 것들"이라며 아내에게 잘하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하지만 박군은 귀가 후에도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고 씻지는 않고 영통 팬미팅에 셀카 촬영 등 아내가 원하는 것과 반대로 행동해 아내의 불만을 자아냈다.

그리고 잠을 잘 때도 바쁜 아내 대신 반려견과 함께 따로 자는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다음 날 아침 기상을 해 운동을 하러 갈 때 전 날 입었던 옷부터 양말까지 그대로 또 입었고, 운동 후에는 씻지도 않고 옷만 벗어둔 채로 식사 준비를 해 경악을 자아냈다.

이에 패널들은 대체 왜 그러는 것이냐고 물었고, 박군은 자원과 인력 절약 차원이라는 기적의 논리를 펼쳤다. 또한 씻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차피 더러워질 테니 한 번에 씻으려고 한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서장훈은 "계속 그럴 거면 죽기 전에 한 번 씻어라"라고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박군은 새벽 일찍 출근했다가 귀가하는 아내를 위한 아침 식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특히 홍석천은 "나도 보다 보니 박군 같은 애 들이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너저분하게 어질러진 주방은 아내 한영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리고 박군은 간혹 듣는 이가 불편할 수 있는 단어들을 사용해 한영의 걱정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박군은 아내와의 약속을 어기고 음주 후 2시간 늦게 귀가했다. 이에 한영은 결국 폭발했다. 한영은 거짓말을 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남편에게 실망을 드러냈다.

그리고 본인보다 주변을 먼저 챙기는 남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박군은 가족이기 때문에 무조건 이해를 해 줄 것이라 믿었다며 진심은 그게 아니라고 해명해 이후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개그맨 염경환이 아내 없이 홀로 등장해 "사실 난 지금 아내와 같이 살지 않고 항상 내 편을 들어주는 다른 사람과 동거 중이다"라고 깜짝 고백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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