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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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에 진심인 이제훈 "내 인생 마지막 상의 탈의, 열심히 준비"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2.17 15:30 조회 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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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2'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이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제훈, 김의성, 장혁진, 배유람, 표예진, 신재하와 연출을 맡은 이단 감독이 참석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 시리즈는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기사라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재미부터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잡으며, 지난 시즌1 방송이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하면서 믿고 보는 히트IP로 우뚝 섰다.

이제훈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무지개 운수'의 대표기사이자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가해자들을 응징하는 악당 사냥 전문 택시히어로, 김도기 역으로 돌아온다.

이제훈은 "시즌1의 사랑이 이렇게 크게 반향을 일으킬지 생각 못했다. 마무리가 되고 나서 무지개 운수 팀들이 이대로 헤어지면 아쉽다 생각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 시즌2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시기가 빨리 와서 정말 영광이고 감사했다"라고 시즌2 제작의 기쁜 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시즌1의 사랑을 이어 시즌2에서도 의미와 재미를 보여드려야 할 텐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고민을 작가님 감독님과 많이 나눴다. 촬영할 때는,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라 거침없이, 저희의 모습들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며 시즌2 촬영에 따랐던 고민과 수월했던 촬영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제훈은 시즌2에서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에 대해 "시즌1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부캐들이 나온다. 준비하는 동안 부담감은 있었지만, 재밌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런 마음으로, 우리 팀에 대한 호흡과 앙상블이 더욱 더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다양한 부캐 플레이를 예고했다.

이어 "시즌1에서는 거친 모습들이 있었을 텐데, 시즌2에선 섬세하고 촘촘하게 준비한 촬영과 연출 스타일이 보여질 거다. 시즌2는 더욱 더 다채롭고, '시즌1보다 훨씬 재밌는데?' 느낄 정도다. 이단 감독님이 연출을 잘 해주셔서, 전 시청자의 입장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NOW]모범택시2 첫 스틸_1

이제훈은 시즌2 초반에 상의 탈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이제훈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시즌2의 1부 대본을 받자마자 '감옥에 있는 도기', '운동을 하는 모습' 이란 걸 읽었다. 어떻게 연출했으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이야기를 듣고, 내 인생의 마지막 상의 탈의 장면이라 생각하고 정말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지금은 (그 근육이) 없어졌다. 최선을 다해서 찍었는데, 멋지게 찍어주셔서 감사드릴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촬영 초반 이단 감독에게 "나를 굴려도 좋고 매다 꽂아도 좋다"는 톡을 보내기도 했다. 그의 각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단 감독은 "그 카톡을 받자마자 너무 감사했다"며 감동 받은 기억을 전했다.

이제훈은 당시 메시지에 대해 "시즌1이 잘돼서, 후에 연출을 맡는다는 선택이 굉장히 어렵다고 본다. 그런 용기 있는 감독님의 선택에 지지를 보내고 싶었고 배우로서 제가 큰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다"며 "이 드라마가 단순히 스토리로서만 가는게 아니라, 액션도 드라마도 코믹도 있는 다채롭게 응집되는 드라마라 굉장히 준비할 것도 많았을 거다. 전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꿈꾸시는 대로, 날 굴리고 매다 꽂아도 좋다고 말씀드리고 힘을 실어 드리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정말 잘 해주셨다. 이렇게 연출을 현장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은, 제가 작품 경험이 많은 편인데도 손에 꼽는다"며 이단 감독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이제훈은 시즌2의 시청률이 시즌1보다 더 높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사람들이 이 작품을 매주 보면서, 다음에 어떻게 될까 기대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모범택시2'가 방영되는 기간 동안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에 대해, 지나간 것과 현재 진행되어가는 이야기, 가해자와 피해자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는 시간, 계기가 됐으면 한다. 시즌1이 그랬으니, 시즌2도 그랬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께 힐링이 되는 작품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모범택시2'는 '법쩐' 후속으로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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