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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신재하 "시즌1 군대서 시청…합류 부담 없었다면 거짓말"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2.17 15:07 수정 2023.02.24 15:30 조회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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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모범택시2'에 합류한 배우 신재하가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제훈, 김의성, 장혁진, 배유람, 표예진, 신재하와 연출을 맡은 이단 감독이 참석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 시리즈는 악당을 사냥하는 택시기사라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재미부터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잡으며, 지난 시즌1 방송이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하며 믿고 보는 히트IP로 우뚝 섰다.

다른 배우들은 시즌1 때부터 출연했지만, 신재하는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인물이다. 신재하는 극 중 무지개 운수에 새롭게 취직한 신입 일반 택시기사 온하준 역을 맡아, 싹싹하고 해맑은 성격으로 김도기를 비롯한 동료들에게 호감을 사는 뉴페이스로 활약한다.

신재하는 "시즌2 합류에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당연히 거짓말이다. 전역한 지 1년이 안 됐는데, 군대에서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봤다. 몇 번씩 돌려볼 정도로 너무 재밌게 봤는데, 시즌2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감도 컸고 부담감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들의 호흡 안에 제가 녹아야 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었는데, 그건 현장에 오자마자 다 사라진 거 같다. 선배님들께서 너무 잘 챙겨주시고 원래 한식구였던 것처럼 대해 주셔서, 촬영하고 나서는 부담감이 없어졌다"라고 전했다.

신재하는 자신이 연기한 온하준 캐릭터에 대해 "하준이는 대형견의 이미지가 강하다. 꼬리를 흔들면서 항상 귀염귀염한데, 그러면서 사고를 많이 친다. 그럼에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라 생각한다. 재밌는 일들이 나오니까,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시즌2 연출을 맡은 이단 감독은 신재하의 투입에 대해 "저희가 새로운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얘기하며, 김도기 기사가 새로운 신입 기사랑 만나 티키타카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새로운 신입 기사를 데려오고 싶었다. 그리고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얼굴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신재하 씨를 데려오게 되었다"며 "당연히 새로운 캐릭터가 왔기 때문에 그 캐릭터에 새로운 서사가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김의성은 "신재하는 귀여움 때문에 뽑았지만, 엄청난 비밀이 숨어있다"라고 덧붙여 신재하가 연기한 온하준 캐릭터의 비밀에 대해 궁금증을 키웠다.

'모범택시2'는 '법쩐' 후속으로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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