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첫 방송을 앞두고 시즌1 관련 콘텐츠들이 일제히 역주행하고 있다.
오는 17일에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는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사적 복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회사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권선징악의 짜릿한 카타르시스에 케이퍼물 특유의 다이내믹한 재미까지 잡으며 지난 시즌1 방송이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에 오른 메가히트 IP이다. 시즌2에는 '모범택시' 세계관의 아버지 오상호 작가가 다시 집필을 맡고, 감각적인 연출력의 신예 이단 감독이 연출로 합류했다. 특히 시즌1 인기의 주역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김의성(장성철 역)-표에진(안고은 역)-장혁진(최경구 역)-배유람(박진언 역)이 모두 다시 뭉쳐 '모범택시' 시리즈 팬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시즌2 방송을 앞두고, '모범택시' 시즌1 관련 콘텐츠들의 흥행 지표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모범택시2'를 향한 기대감을 입증하고 있다. 먼저 시즌1 본편을 다시 보고자 하는 시청자 수치가 급증하고 있다.
'모범택시' 시즌1을 독점 공개했던 OTT 웨이브에 따르면, '모범택시2'의 컴백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 공개일인 지난 1월 20일을 기점으로 '모범택시' 시리즈를 보기 위한 일평균 유료가입자 수치가 약 85% 증가했다. 또한 '모범택시' 시즌1의 시청자수는 124%, 시청시간은 134% 가량 상승하며 현재 방영중인 수많은 드라마를 제치고 웨이브 인기 드라마 TOP 10에 랭크됐다.
뿐만 아니라 '모범택시' 시즌1의 몰아보기 영상도 인기다. 콘텐츠 리뷰 전문 유튜버 고몽이 공개한 '모범택시1 전편 몰아보기' 영상은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50만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원작 웹툰의 조회수 역시 폭등하고 있다. 현재 '모범택시' 시리즈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시즌1(15세/19세), 시즌2(모범택시:Recall)가 연재되고 있는 상황. 카카오페이지에 따르면 드라마-웹툰 싱크로포스터가 공개된 2월 10일 기준으로 '모범택시' 원작 웹툰 시리즈 모두가 신규 열람자수 전체 TOP 10에 진입했으며, 원작 웹툰 합산 일평균 조회수는 약 17배가 급증했다.
이처럼 시즌1 역주행으로 첫 방송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모범택시2'는 시즌1에서 구축된 세계관을 토대로 더욱 다채롭고 과감한 장르의 변주를 꾀할 예정이다. 다시 뭉친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업그레이드 된 설계와 팀플레이, 한층 버라이어티해진 부캐 플레이를 기반으로 케이퍼물 특유의 경쾌함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막내기사 온하준(신재하 분)의 합류를 비롯해 악랄하고 집요한 빌런의 등장 등 새로운 캐릭터들의 가세로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해 기대감이 고조된다.
'모범택시2'는 오는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첫 방송에 앞서 16일 밤 9시에는 SBS를 통해 '모범택시 리턴즈-운행 재개 스페셜'이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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