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빅뱅 태양과 지드래곤(GD)이 함께 춤추는 영상이 공개됐다.
태양은 10일 공식 SNS를 통해 자신의 신곡 '바이브(VIBE)' 댄스 챌린지를 지드래곤과 함께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태양은 신곡 '바이브'에 맞춰 그루브한 움직임으로 지드래곤을 향해 걸어갔고, 의자에 앉아있던 지드래곤은 일어나 태양과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한다. 20년 넘게 호흡을 맞춰 온 절친한 두 사람은 환상의 댄스 호흡을 보여주며, 같은 안무도 각자의 개성을 담아 표현했다.
특히 오랜만에 댄스 영상에 등장한 지드래곤은 푹 눌러쓴 모자로 얼굴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명품 C사 로고가 크게 박힌 헤드셋을 쓴 자신만의 힙합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양은 SNS에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THANK U BROTHA♥(고마워 형제)"라는 문구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태양은 6년만의 솔로 컴백곡 '바이브'를 발표한 후, 동료들과 함께 '바이브' 댄스를 추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브'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방탄소년단 지민을 비롯해, 그동안 스트레이 키즈, 전현무, 다나카, 리정, 조세호 등 다양한 스타들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태양과 절친한 것으로 유명한 지드래곤 또한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겠냐는 기대가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두 사람이 챌린지를 함께 한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챌린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지디는 지디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실력 여전하네", "딱 본인 바이브대로 추는데, 둘의 합이 좋다", "굿보이 떠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두 사람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한 건, 2014년 지디X태양 듀엣 활동을 한 이후 9년 만이다. 그동안 SNS를 통해 '바이브' 홍보를 여러 번 하며 태양의 솔로 활동을 응원해 온 지드래곤은 챌린지에도 참여하며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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