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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이현이 "휘슬 불자마자 눈 뒤집고 뛸 것"…액셔니스타 상대 각오

강선애 기자 작성 2023.01.04 09:59 수정 2023.01.04 10:18 조회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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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FC구척장신' 이현이가 'FC액셔니스타'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4일 방송될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을 코앞에 두고 좌절한 'FC액셔니스타'와 매 시즌 3, 4위의 벽을 넘지 못한 'FC구척장신'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은 정규 시즌 내 최다 매치를 기록한 팀으로, 이번 경기에서 무려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FC액셔니스타'는 시즌1부터 'FC구척장신'에 2승 1패를 거두며 우위의 성적을 기록한 바, 현재 조별리그에서도 1위를 달성해 전통 강호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FC구척장신'의 주장 이현이는 "휘슬 불자마자 눈 뒤집고 뛰겠다"라며 불꽃 튀는 복수혈전을 예고했다. 과연 질긴 악연의 고리를 끊고, 결승 대진에 이름을 올릴 한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FC구척장신'은 지난 시즌 'FC월드클라쓰'에 패배하며 4위에 그쳤으나, 새로운 멤버를 필두로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에이스로 급부상 중인 럭비 국가대표 출신, 일명 '럭비좌' 허경희를 투입, 이번 경기에서 공격수 포지션으로 전환해 공격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인 'FC액셔니스타' 또한 만만치 않은 대비를 했다고 전해진다. 그 중 국대 출신의 최장신 공격수 이혜정은 한 번 더 에이스 지우개로 활약, 허경희의 볼을 끊어낼 예정이고, 이어 에이스 키커 정혜인에게 적극적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시작되자 두 팀의 승부욕은 불타올랐고, 이혜정과 진정선, 허경희 등 강력한 피지컬 선수들의 몸싸움에도 불이 붙었다. 이혜정은 계속해서 몸싸움을 시도하는 'FC구척장신' 멤버들에 분노를 참지 못하며 이내 경기까지 중단됐다고 전해져 관중석 김병지 감독은 "장난 아니다"라며 혀까지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과연 자존심을 건 두 팀의 기 싸움은 어떻게 막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결승으로 향하기 위한 치열한 관문에서 승리를 차지할 주인공은 4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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