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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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FC개벤져스, 꼴찌 위기감에 '개그 금지령→하루 슈팅 1천개씩'

강선애 기자 작성 2022.12.20 14:33 수정 2022.12.20 15:53 조회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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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의 'FC개벤져스'가 'FC불나방'과 운명을 건 대접전을 앞두고 개그까지 금지시킨다.

오는 21일 방송될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2연승으로 챌린지리그 1순위를 달리고 있는 'FC불나방'과 1승 1패로 다음 시즌 출전 정지 위기에 놓인 'FC개벤져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FC개벤져스'는 지난 경기에서 'FC아나콘다'에 두 골을 허용하며 처참한 패배를 맛본 상황이다. 이에 이영표 감독은 "FC개벤져스가 꼴찌가 될 수도 있다"라며 최악의 가능성을 언급해 경기에 대한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또한 그는 'FC개벤져스' 멤버들에게 개그 금지령까지 선포하며 경기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슈퍼리그 승격의 기회를 얻기 위해선 다득점으로 'FC불나방'을 제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부응하듯 김혜선은 하루에 1,000개씩 슈팅 연습에 매진하며 팀의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과연 'FC개벤져스'가 'FC불나방'에 마지막 승리를 쟁취하고, 다음 시즌 출전 정지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53세 개띠 동갑내기 주장인 조혜련과 박선영의 대립 구도 역시 눈길을 끈다. 특히 'FC개벤져스'는 시즌1 당시 승승장구하던 'FC불나방'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겨줬던 팀으로, 이번 챌린지리그에서 다시 한번 맞붙게 된 것. 박선영은 "이번 승부로 질긴 인연을 끊어내겠다"라고 밝히며 '불나방 전성시대'를 다시 열 것을 예고했다. 이에 조혜련은 "꿈에 박선영이 나왔다"라며 다소 긴장감 있는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해 더욱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이날 경기장은 역대급 관중들의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의 특급 외조를 받으며 경기장에 등장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이은형이 골을 넣을 시 '특급 세리머니'를 선보이겠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김혜선의 남편인 스테판 지겔과 오나미의 남편 박민, 그리고 개그맨 송병철까지 'FC개벤져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관중석을 채웠다.

이에 맞서 'FC불나방'의 관중석에는 'NC다이노스' 소속 야구선수인 강소연의 남동생 강동연이 방문해 관중석의 열기를 더했다.

'FC개벤져스'와 'FC불나방'의 사활을 건 마지막 승부는 21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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