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의 딸 재시, 아들 시안이 '아빠 찬스'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만났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11월 30일 SNS를 통해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에서 손흥민을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난 딸 재시, 아들 시안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재시, 시안은 손흥민과 함께 포즈를 취했고, 유니폼에 사인을 받기도 했다. 또 시안이가 손흥민의 장난에 부끄러워 아빠 이동국 뒤로 숨는 영상도 공개됐다.
사진과 함께 이수진 씨는 "이보다 더 자상한 미소가 어디 있을까요. 세상 스윗하고 따뜻한 손흥민 선수"라며 "시안이와의 대화를 계속 시도해 주셨는데, 심장이 마구 심하게 뛰고 호흡 곤란이 올 만큼 어찌할 줄 몰라하는 대박 시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봤어요. 시안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선수라는 게 온 몸으로 느껴지더라구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대단한 선수들이 모두 오셔서 아빠에게 인사도 하고 존댓말도 하고 셀카도 찍어가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빠가 이렇게 멋진 아빠구나' 라고 처음 느꼈다며. 슈퍼맨 아빠가 최고 자랑스러웠던 날"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동국과 자녀들은 과거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이수진 씨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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