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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공개 저격했던 딘딘, 우루과이전 후 "역대급 경기, 내가 경솔했다" 사과

강선애 기자 작성 2022.11.25 07:58 조회 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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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래퍼 딘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투혼을 보여준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에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딘딘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전이 중계되고 있는 TV 화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죄송해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예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TV 화면은 대한민국과 우루과이가 0대 0으로 전반전을 종료한 상황. 딘딘은 "역대급 경기,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며 "제발"이라고 승리를 기원했다.

딘딘

이날 경기는 결국 0대 0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이후 딘딘은 다시 SNS에 글을 올려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들 잊지 않겠습니다.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가 사과를 한 이유는, 앞서 그가 했던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딘딘은 지난달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고 있지 않나"라며 "벤투가 항상 잘 안되다가 갑자기 말도 안 되게 갑자기 월드컵에서 난리 날 수도 있을 것 같고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 정도일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그는 당시 "(비판을) 너무 던졌나"라고 걱정하면서도, "사실 다들 똑같이 생각할 것 아닌가, 16강 힘들다 할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글 보면 '16강 갈 것 같다'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니까 짜증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회로를 왜 돌리나"라며 "우리가 음원 낼 때 '1위 했으면 좋겠다' 이것과 뭐가 다르나, 안 될 것 아는데"라고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딘딘의 해당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소신 발언이다"라는 옹호와 "경솔하다"는 비판이 엇갈렸다.

당시 자신의 발언을 사과한 딘딘은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더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대표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경기도 다치지 마시고 파이팅입니다!"라고 응원했다.

[사진=딘딘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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