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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때녀' 루이스 피구, "포르투갈, 한국에 2대 0 승리 예상…16강 진출은 한국과 함께"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2.11.17 00:52 수정 2022.11.17 09:53 조회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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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루이스 피구가 한국과 포르투갈의 예상 스코어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올타임 세계 4대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배성재는 루이스 피구에게 한국 팬들을 위해 한마디 부탁한다고 했다. 이에 루이스 피구는 "2002년 월드컵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 농담이겠지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다. 한국에서 나를 왜? 하는 생각이었다"라며 "그래도 너무 기뻤고 지성을 다시 본다니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피구는 2009년 은퇴 후 행정가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에 대해 박지성은 왜 지도자의 길을 택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이에 피구는 "지도자는 한 번쯤은 해보고 싶지만 평생 하고 싶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경기를 치르면 시간적으로 가족에게 희생을 요구해야 할 일이 많다. 은퇴 즈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쳐서 쉬고 싶었고 가족과 즐기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고 느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저는 제 인생이 저에게 달렸으면 좋겠다. 25명의 선수가 아니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박지성 또한 피구와 비슷한 이유로 지도자의 길을 택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배성재는 20년만 다시 만난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 예선 대결의 예상 스코어에 대해 물었다. 이에 피구는 2대 0으로 포르투갈 승리를 예상했다. 그리고 그는 박지성에게 이번에는 본인들이 이길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박지성은 "그때는 우리가 1대 0으로 이겼는데 이번에는 1대 1로 비길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16강 진출국은 한국과 포르투갈 두 팀일 것이라고 의견 일치를 보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피구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박지성이 골 넣었을 때의 심정에 대해 "우리에겐 굉장히 힘든 순간이었다. 지면 집에 가는 상황이었는데 결국 그렇게 됐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한국이 너무 잘 싸워서 솔직히 놀랐다"라며 선수들의 실력과 히딩크 감독의 전술에 박수를 보냈다.

이에 박지성은 "당시 많은 경기를 했는데 한 선수에게 주목했던 경기는 포르투갈과의 경기가 유일했다. 그리고 경기를 통해 왜 루이스 피구에게 그런 칭호를 부여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라고 피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피구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팀에서 함께 뛰었던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의 감독 벤투에 대해 "지략적인 것은 그때부터 원탑이었다. 장차 좋은 감독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국팀 감독으로 이번 월드컵도 잘 해내길 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배성재는 2002년 포르투갈 대표팀과 2022년 포르투갈 대표팀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느 팀이 더 강한지 물었다.

이에 피구는 "난 내가 뛰었던 2002년 팀을 택하겠지만 2022 대표팀도 존경한다. 그리고 비교하는 것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자 배성재는 솔직하게 둘 중 누가 더 강한지 물었고, 루이스 피구는 "방송국 놈이 내 답이 마음에 안 들었나 봐"라며 배성재도 똑같은 방송국 놈들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피구가 이끄는 포르투갈 팀과 박지성이 이끄는 골때녀 팀의 이벤트 경기가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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