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미국 대표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 K팝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의 노래가 등장했습니다.
오늘(14일) 블랙핑크 멤버 지수는 자신의 SNS에 '심슨 가족' 중 한 장면을 공유하며 "우와! 이거 진짜인가? 오예"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수가 공유한 영상은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호머 심슨과 그의 딸 리사가 블랙핑크 노래 'Lovesick Girls'(러브식 걸즈)를 따라 부르며 드라이브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리사는 "재즈 말고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노래 들어요!", "아빠 저 케이팝 좋아해요"라는 대사 후 블랙핑크의 노래를 열창했습니다.
심슨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들은 노래 후렴구에 나오는 한글 가사 "이 아픔 없인 난 아무 의미가 없어"도 정확한 발음으로 소화했습니다.
지수와 함께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슨 진짜 좋아하는데 더 좋다", "대박 한국어 가사도 부르다니", "리사가 리사 그룹 노래를 부르네" 등 반응을 보이며 흥미로워했습니다.
'심슨 가족'에서 K팝 스타가 직접적으로 언급된 건 지난 2019년 그룹 방탄소년단 이후 두 번째입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심슨 가족의 한국 방문 에피소드에서 길거리 간판 속 문구로 처음 등장한 뒤 대사를 통해 종종 언급돼 왔습니다.
(사진= 지수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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