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소방관 옆 경찰서' 손호준 "소방관들에 누가 되지 않게, 진짜처럼 보이려 고민"

강선애 기자 작성 2022.11.10 15:48 수정 2022.11.10 17:41 조회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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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손호준이 소방관 캐릭터를 연기하며 염두했던 부분에 대해 밝혔다.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과 박영수CP가 참석해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이들의 가장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리는 드라마다. 김래원-손호준-공승연이 각각 태원경찰서 형사 진호개, 태원소방서 소방관 봉도진, 구급대원 송설 캐릭터로 분해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경찰'과 '소방'의 공조를 그린다.

손호준이 맡은 봉도진 캐릭터는 태원소방서 화재진압 대원으로 '출동' 사이렌이 울리면 심장이 반응하는 사나이다. "끄지 못하는 불은 없다"라는 신조를 지닌 봉도진은 타인을 위해서라면 모두가 뛰쳐나오는 화염 속으로 돌진하는 '인간 불(=fire)도저' 같은 면모로 강한 리더십을 선보인다.

손호준은 봉도진 캐릭터에 대해 "닮고 싶은 점이 많다"며 "봉도진이란 캐릭터 자체가 워낙 책임감이 강하고 무슨 일이든 다 해내고 동료애도 강하다. 어떻게 보면 완벽한 친구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닮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작가가 써준 대본에 충실하면서도 감독의 디렉팅을 잘 따르려 했다는 손호준은 "무엇보다도 소방관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진짜 소방관처럼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하며 유튜브로 화재 현장이나 대응 현장의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라고 말했다.

소방관 역할이다 보니 화마에 뛰어들거나 고층에 오르는 등 위험해 보이는 장면들이 많다. 이에 대해 손호준은 "위험한 장면들은 많은데, 촬영은 전혀 위험하게 하지 않았다. 안전장치가 잘 구비된 현장에서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조금 힘들었던 건, 방화복을 실제 소방관이 입는 걸 입었는데 너무 덥더라. 날씨와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었다"라고 말해 실제 소방관의 노고를 되새기게 했다.

특히 손호준은 "대사에도 나와있는 부분인데, 소방관 분들은 '가장 먼저 들어가서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계신다. 그 말 자체가 가슴에 와 닿았다"며 일선에서 희생정신으로 일하는 소방관들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천원짜리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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