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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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국대패밀리, 충격의 슈퍼리그 탈락"…'골때녀', 수요예능 1위 '최고 8.5%'

강선애 기자 작성 2022.10.27 09:30 수정 2022.10.27 13:51 조회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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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디펜딩 챔피언 'FC국대패밀리'가 슈퍼리그에서 탈락해 충격을 안겨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수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7.1%(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5%로 2049 전체 1위, 가구 시청률에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FC국대패밀리'의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되는 충격의 순간, 최고 분당 시청률이 8.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FC월드클라쓰'와 'FC발라드림'의 승부차기가 그려졌다. '발라드림'은 7경기 중 6경기를 승부차기로 결정지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반면, '월드클라쓰'는 창단 후 처음 맞는 승부차기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양 팀의 첫 키커로 나선 에바와 경서는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4번 키커까지의 승부가 원점인 상황에서 양 팀의 마지막 키커 라라와 서문탁이 나섰다. '월드클라쓰' 라라의 슈팅은 강한 땅볼로 막을 틈 없이 골로 이어졌고, 반면 서문탁의 슈팅은 케시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결국 경기 결과는 스코어 3대3, 승부차기 결과 3대2로 '월드클라쓰'가 슈퍼리그 첫 승을 가져가게 되었다. 반면 '발라드림'은 조별예선 탈락으로 5·6위 결정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이어 지난 슈퍼리그 우승팀 'FC국대패밀리'와 챌린지리그에서 1위로 승격한 'FC탑걸'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탑걸'의 새 멤버 자리에는 우주소녀의 다영이 막내로 합류하게 되었다. 등번호 59번을 단 다영은 멤버들에게 '오구오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팀의 활력소로 활약을 펼쳤다. '국대패밀리'에는 '대세 공격수' 명서현이 해결사 역할로 재합류했다. 명서현은 "남편한테 1대1 슈팅연습도 하고 훈련하고 왔다. 이길 수 있게 죽기 살기로 뛰겠다"고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경기가 시작되고, 이번 경기에 패배하면 탈락이 확정되는 '국대패밀리' 선수들은 근성이 돋보이는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탑걸'은 김보경을 주축으로 계속해서 유효슈팅을 만들어냈고, 결국 전반 3분, 채리나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 순간의 실수로 리드를 뺏기게 된 '국대패밀리'의 주장 전미라는 선수들을 독려하며 결속력을 다졌다.

1대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도 '탑걸'은 계속해서 '국대패밀리'를 몰아붙였다. 데뷔전을 치르는 '탑걸'의 다영도 발리슛을 시도하며 '국대패밀리'의 심장을 졸이게 만들었다. '국대패밀리'의 '골게터' 명서현은 팀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시즌1과는 다른 경기 수준에 고전했다. 그러던 중 전반 종료와 함께 '국대패밀리'의 주장 전미라가 부상을 입었고, 의료진 판단 하에 병원으로 향하게 되었다. 정신적 지주인 전미라의 이탈에, 남은 선수들은 전미라의 몫까지 더욱 열심히 뛸 것을 다짐했다.

'국대패밀리' 충격의 슈퍼리그 탈락…8.5% '최고의 1분'

골때녀

'탑걸' 또한 슈퍼리그 첫 경기 인만큼 최선을 다해 맹공을 펼쳤다. 후반전, 채리나의 킥인 상황에서 최진철 감독이 기습 공격을 지시했고, 김보경은 이를 놓치지 않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원더골을 터뜨렸다. 2대0의 스코어에도 '국대패밀리'는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지만 아유미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 10분, 김수연의 킥인으로 '국대패밀리'의 마지막 공격이 이어졌지만 결국 2대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디펜딩 챔피언 '국대패밀리'가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충격을 안긴 이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탑걸'은 슈퍼리그 첫 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옛 제자 'FC불나방'을 적으로 만난 'FC원더우먼' 하석주 감독 더비가 예고되어 기대를 모으는 '골때녀'는 오는 11월 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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