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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노천극장서 6일간 촬영"…'치얼업' 화제의 합동응원전, 생생한 리얼리티의 비결

강선애 기자 작성 2022.10.13 13:26 수정 2022.10.16 16:37 조회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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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업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치얼업' 제작진이 뜨거운 화제를 모은 '4회 합동 응원전'의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 연출 한태섭)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다. 대학 응원단을 소재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스무 살 청춘의 당당하고 에너제틱한 매력, 풋풋하고 청량한 캠퍼스 삼각 로맨스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난 4회에 그려진 극 중 연희대와 호경대의 합동 응원전은 실제 같은 생생한 리얼리티와 높은 몰입감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진짜처럼 전율을 느끼게 한 합동 응원전의 촬영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치얼업'의 이옥규 CP는 "'치얼업'을 처음 기획하고 제작 준비하는 단계부터 합동 응원전과 축제신을 준비했다. 음악 편곡, 안무, 무대 구성, 특수효과 등 다양한 파트에서 '최대한 실제 합동 응원전과 비슷한 현장감을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로 준비에 임했다. 각 응원곡의 음악 원곡자들과 저작권 계약을 맺고 신재평 음악감독이 응원곡을 개사 및 편곡했다. 이현정 안무감독과 안무팀이 현역 응원단의 자문을 받아 배우들에게 안무를 연습시켰고 실제 합동 응원전, 축제, 정기전의 무대와 조명을 담당한 더그라운즈 강민혜 대표가 무대 세팅을 맡아주셨다"면서 명장면 탄생의 첫 단추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합동 응원전 본 촬영은 7월 말 6일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진행했다. 연세대 노천극장이 대략 8,000석이 넘는데 실제로는 400여명의 보조 출연자들로 촬영을 진행한 뒤 CG로 합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촬영 여건상 많은 객석을 실제로 채울 수 없어 카메라 앵글이 바뀔 때마다 보조 출연자들이 위치를 이동하고 그때마다 배우들은 안무를 처음부터 여러 차례 반복해야했기에 모두에게 어려운 촬영이었다. 하지만 음악이 끝나고 한태섭 감독의 '컷' 소리가 나올 때마다 무대 위 배우들과 객석의 보조 출연자들이 서로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는 훈훈한 분위기에 촬영이 진행됐다. 그리고 '오늘밤새', '하늘끝까지'를 촬영할 때는 촬영인지 실제 공연인지 구분이 안될 만큼 모두 흥이 올라 신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작진은 실제 대학 응원단의 안무 지도와 배우진의 남다른 노력을 전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옥규 CP는 "합동 응원전은 배우 캐스팅이 완료된 2월부터 실제 촬영을 한 7월 말까지 배우들이 촬영 없는 날에도 레슨과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또한 현역 대학 응원단원들과 기수단이 실제 출연했다. 현역 단원들이 현장에서 동작 교정은 물론 순서, 자리 배치, 조명 등에 대해 유용한 조언을 많이 해줬고 특별히 양 학교의 단장, 부단장 역을 맡은 배우 배인혁, 장규리, 정신혜에게는 현역 단장들이 직접 시범과 레슨도 해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응원단 동작들이 얼핏 보면 단순하고 쉬워 보이지만 온 몸을 접었다가 던지듯 펴야 해서 에너지 소모가 많아 배우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했지만 노력만큼 좋은 장면으로 보여져 만족하고 있다"고 말해 남다른 리얼리티가 허투루 나온 것이 아님을 느끼게 했다.

나아가 이옥규 CP는 "'치얼업'은 시청자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응원 무대 외에도 해이-정우-선호의 삼각 로맨스, 응원단을 둘러싼 미스터리, 다른 응원단원들의 로맨스와 영웅-지영의 어른 로맨스, 주인공 엄마들의 워맨스까지 각 인물들의 다양한 서사가 있는 드라마"라고 운을 뗀 뒤 "팍팍한 현실에서도 몽글몽글한 감정을 느껴가는 해이의 마음이 향하는 방향과 그런 해이와 응원단을 둘러싼 미스터리, '테이아' 청춘들이 가진 각자의 고민과 상황, 사랑에 대해 눈여겨봐주시면 좋겠다. 특히 극 중반 펼쳐질 스펙터클한 축제의 무대신도 '치얼업'의 하이라이트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관전포인트를 귀띔했다.

그러면서 이옥규 CP는 "'치얼업'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 시절 청춘의 이야기를 연희대 응원단의 그릇에 담아 보여드리고자 기획했다. 시청자들이 코로나로 지난 3년간 느낄 수 없었던 그 시절의 낭만, 축제의 환호와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을 '치얼업'을 통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치얼업'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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